김재섭 "정원오, 출장女직원 男으로 둔갑"…鄭 "구청 측 실수"
2026.03.31 11:24
女직원이데 심사 의결서에 '남성'
자료 요청하자 성별 가려 제출해
鄭 "단순 실수…근거無 네거티브"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구청장 재임 중 한 여성 직원과 해외 공무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 후보 측은 "근거 없는 네거티브"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원오 후보는 구청장 재임 중 한 여성 직원과 해외 공무 출장을 다녀왔다"면서 "문제는 그 공무 출장 서류에는 그 여직원이 '남성'으로 둔갑되어 있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정원오 구청장은 2023년 한 여성 공무원과 멕시코 칸쿤으로 해외 출장을 갔다"면서 "14번의 해외 출장(민선 8기) 중 여성 공무원만을 동행시킨 출장은 그때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제가 제보자로부터 받은 공무 국외 출장 심사 의결서에는 해당 여성 직원의 성별이 '남성'으로 조작돼 있었다"면서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하는 제게 성동구청은 성별 항목만 가려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 직원과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감추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면, 또는 공문서를 허위조작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성별만을 딱 가리고 줄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해당 공무 국외 출장 결과 보고서에는 칸쿤에서의 2박 3일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 내용과 이를 뒷받침할 증빙 자료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원오 구청장과 함께 출장을 다녀온 여성 직원은 이후 임기제 다급에서 가급으로 다시 채용됐다. 몹시 파격적이고 이례적"이라며 "정원오 후보에게 묻겠다. 한 여직원을 콕 집어 대표적인 휴양지에 동행시킨 이유가 무엇이며, 서류상에서 그 여성이 남성으로 바뀐 경위가 무엇이냐"고 답변을 촉구했다.
정 후보 측은 즉각 입장문을 통해 "2023년 국제참여민주주의포럼 참석은 멕시코선거관리위원회 등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라며 "김두관 국회의원과 이정옥 전 여성가족부 장관,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지방의원과 지자체 공무원 등이 포함된 11명의 한국 참여단이 함께한 정당한 공무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동행한 직원은 해당 업무 담당자일 뿐 아니라 참여단 전체 실무를 담당한 인물"이라며 "단지 여성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인간적 도의를 넘어선 무도한 네거티브"라고 반발했다.
공무국외출장 심사의결서의 성별 오기 논란에 대해서는 "구청 측의 단순 실수"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외부 자료 요청 시 성별이나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는 통상적으로 비공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출장 일정과 관련해서도 "멕시코시티(포럼, 3박 4일)와 메리다(서밋, 2박 3일), 칸쿤(경유, 2박)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참여단 11명이 동일 일정을 소화했다"며 "메리다 일정 종료 후 다음 일정을 위한 항공편을 고려해 칸쿤을 경유지로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네거티브에 대해서는 응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정원오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