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정원오 전 구청장 칸쿤 출장 관련 의혹, 사실 왜곡”
2026.03.31 14:06
“해당 행사, 지자체장 등 10여명과 함께 참석”
“성별 표기, 행정서류 작성 과정서 생긴 오기”
“공식 초청 행사, 해당 직원 승진과 무관…유감”
“성별 표기, 행정서류 작성 과정서 생긴 오기”
“공식 초청 행사, 해당 직원 승진과 무관…유감”
| 서울 성동구청 [성동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성동구ㅇ는 31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공무국외출장 관련 의혹에 대해 “왜곡된 주장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구는 “문제가 제기된 멕시코 칸쿤 국외출장은 사적인 목적의 일정이 아니라 2023년 국제참여민주주의포럼 참석·발표,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견학과 문화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공식 일정”이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는 다수의 지방자치단체장과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 참석했으며, 국제행사 참여와 정책사례 조사라는 분명한 공적 목적 아래 진행된 출장이라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제보된 공무국외출장 심사의결서상 국외공무출장 동행 직원의 성별 표기는 행정서류 작성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한 오기”라며 “이를 근거로 마치 특정인과 함께 공무국외출장을 간 것처럼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공개 청구 과정에서 해당 직원의 성별이 가려진 데 대해서는 임의적인 은폐나 축소가 아니라 관련 법령과 정보공개 원칙에 따른 정당한 비공개 처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별과 생년월일 등은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비공개 대상 정보로 통상적인 기준에 따라 처리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언급된 해당 직원의 채용 경위와 관련해 해당 출장은 2023년이며 임기제 가급으로 승진은 지난해 4월 구정연구기획단장의 의원면직으로 해당 직위에 공백이 발생한 이후, 같은 해 10월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채용된 사항으로 이전 출장과 연계성은 없다고 밝혔다.
성동구 관계자는 “공식행사 참가로 인한 공무국외출장과 단순 오기와 개인정보 비공개 원칙에 따른 행정처리를 두고 특정한 의도를 덧씌워 의혹을 부풀리는 것은 공직사회의 정상적인 행정절차를 왜곡하는 것으로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는 2023년 한 여성 공무원과 멕시코 칸쿤으로 해외 출장을 갔다”며 “14번의 해외 출장 중 여성 공무원만을 동행시킨 출장은 그때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와 함께 출장을 다녀온 여성 직원은 이후 임기제 다급에서 가급으로 다시 채용됐다”며 “몹시 파격적이고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런데 제보자로부터 받은 ‘공무 출장 심사 의결서’에는 해당 직원의 성별이 ‘남성’으로 조작돼 있었다”며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하자 성동구청은 성별 항목을 가려서 제출했다”고 했다. 이어 “여성 직원과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감추고 싶었던 게 아니라면 또는 공문서를 허위 조작한 게 아니라면, 굳이 성별만을 딱 가리고 줄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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