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부 고백' 윤다훈, 딸 공개로 전화위복→결혼해 손녀까지…"할아버지 됐다" ('아침마당')
2026.03.31 10:05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윤다훈이 손녀가 생겼다며 생경한 심경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새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배우 윤다훈, 문희경이 게스트로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내 인생 결정적 장면' 코너에서는 윤다훈이 할아버지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우리 딸이 결혼해서 딸을 낳아서 손녀가 생긴 할아버지가 됐다. 가족들이 전부 캐나다에 있다. 우리 딸도 사위도 손녀도 캐나다에 있는데 손녀를 안고 가면 상점에 있는 직원들이 '아빠가 너무 핸섬하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다훈은 세 살배기 손녀의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나은이라는 이름인데 제가 나나라고 부른다"며 "애교가 말도 못 한다"고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MC들은 "딸이 예쁘냐 손녀가 예쁘냐"고 물었고, 윤다훈은 "많은 분이 그런 질문 하신다. 근데 저는 딸이 우선이다. 딸이 애틋하고 더 좋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손녀가 조금 더 자라서 방송을 보게 되면 '네가 더 예뻐'라고 할 거다. 너무 예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의 딸은 현재 만 38세로, 윤다훈은 과거 세간에 큰 화제를 모았던 미혼부 고백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워낙 딸 사랑이 지극하시다. 그때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난다. 주가가 절정에 올랐을 때가 '세친구' 하실 땐데 딸을 공개하셨다"고 언급했고, 윤다훈은 "2000년도였다. 이미 많은 분이 제가 딸이 있는 걸 알고 계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근데 제가 많은 사랑을 받기 전이라 가족사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았던 거다. 그러다 '세친구'로 인기가 올라가면서 기사화됐다.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많아서 바로잡고자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친구' 하차와 광고 위약금도 걱정했다는 윤다훈은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그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격려가 쏟아졌다. 그래서 더 많은 섭외가 들어왔고, 시트콤도 계속 가게 됐다. 전화위복이 저희 딸로 인해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도현 기자/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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