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위' 삼천당제약, 23% 급락에 황제주 반납
2026.03.31 10:05
한국거래소 "주식선물 3단계 가격제한폭 확대"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삼천당제약이 특별한 악재 없이 장중 23% 넘게 폭락하고 있다. 호재성 공시가 오히려 '재료 소멸'로 인식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 기준 삼천당제약(000250)은 전 거래일 대비 27만 8000원(23.48%) 내린 90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시작된 매도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간 주가를 끌어올렸던 경구용 당뇨 및 비만 치료제 관련 미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 재료 소멸로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올해 들어서만 400%가 넘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차익 실현 욕구가 극에 달했던 상황이다.
여기에 주가 하락에 따른 신용융자 담보 부족으로 인한 반대매매 물량까지 겹치며 하락 폭을 키웠다는 관측도 나온다.
매도 물량이 거세지자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11분 삼천당제약 주식선물의 가격제한폭 확대요건(3단계)에 도달했다고 공시했다. 주가 하락 폭이 2단계 제한선인 20%를 넘어서자 더 아래 가격에서도 거래가 체결될 수 있도록 제한 폭을 3단계인 30%까지 넓힌 것이다.
오전 9시 16분 2초에는 주가 하락 폭이 30%로 확대되면서 대기 매도 물량이 쏟아졌고 현물 시장에서도 하락 폭을 더 키우고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삼천당제약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