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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여파' 유가 상승·달러 강세에 환율, 이틀째 장중 1,522원…코스피, 장 초반 2%대 내려 5,130대

2026.03.31 11:01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현 환율 큰 우려 없어…달러 유동성 양호"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33.55포인트(2.53%) 내린 5,143.75로 출발했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12.57포인트(1.14%) 내린 1,094.48이다.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519.9원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보인다. 2026.3.31 사진=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의 테헤란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1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중동발 충격에 추가 상승해 장 초반 1,520원을 다시 넘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4.0원 오른 1,519.7원이다.

환율은 5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환율은 4.2원 오른 1,519.9원으로 출발해 한때 1,522원도 넘기며 장중 1,530원에 바짝 다가섰다.

전날엔 야간거래에서 장중 1,520원대로 올라서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란 전쟁 장기화 전망이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이란과 합의가 조기 도출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 등을 초토화하겠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전쟁의 목표를 절반 이상 달성했다"면서도 종전 시한을 제시하지 않았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3.25% 오른 배럴당 102.88달러로, 2022년 7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종가 기준 100달러를 넘어섰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도 배럴당 112.78달러로 0.19% 올랐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23% 급락한 7,142.33으로 마감했다.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91 오른 100.564 수준으로,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유정 하나은행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달러 강세를 자극해 환율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100엔당 950.49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8.78원보다 1.71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4엔 오른 159.852엔이다. 160엔을 넘은 전날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33.55포인트(2.53%) 내린 5,143.75로 출발했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12.57포인트(1.14%) 내린 1,094.48이다.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519.9원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보인다. 2026.3.31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이란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하락 출발해 장 초반 5,130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43.96포인트(2.73%) 내린 5,133.34다.

지난 26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지수는 전장보다 133.55포인트(2.53%) 내린 5,143.75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2.57포인트(1.14%) 내린 1,094.48이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31일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3.31 사진=연합뉴스


한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현재 환율 레벨(수준)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일단 환율이 어느 정도 리스크(위험)를 수용할 수 있는지 보는 만큼 그런 면에서 큰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한화금융플라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환율 상황 관련한 질문을 받고 "현재 달러 유동성 부분이 양호한 만큼 예전처럼 환율과 금융 불안을 직결시킬 필요는 지금 없는 것 같다"며 이렇게 진단했다.

신 후보자는 한국 경제의 당면한 위험 요소로 중동 사태와 유가 상승을 꼽았다.

이른바 '전쟁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에도 "중동 상황으로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정책적으로 완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중동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얼마나 지속될지 불확실한만큼 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자신을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하는 시장의 평가에는 "매파냐 비둘기파냐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경제 전체의 흐름을 잘 읽고 시스템 차원에서 금융 구조와 실물경제가 어떻게 호응하는 과정이 일어나는지, 어떤 효과를 가지는지를 충분히 파악한 다음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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