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우려에 코스피 3% 급락…5000선 위협
2026.03.31 07:19
삼성전자 1분기 D램 영업이익 33조 전망
코스피 161포인트 급락, 원·달러 1521원
그룹주 ETF 희비 극명, 한화 -8.7% 선방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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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슈퍼사이클: D램 가격이 1년 새 9.6배 치솟으며 삼성전자의 1분기 메모리 영업이익이 40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HBM4 본격 출하가 시작되는 2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50조 원, 3분기 60조 원 돌파도 현실로 다가오는 상황이다.
■ 중동 리스크와 국내 증시 충격: 중동 전쟁 격화로 코스피가 장중 5% 이상 급락하며 5154선까지 밀렸고, 외국인은 이달에만 32조 원을 순매도하며 자금 이탈을 가속화했다. 공매도 잔액도 공매도 재개 이후 처음으로 16조 원을 돌파해 하락 베팅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 고환율·고물가 이중 압박: 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521원까지 치솟으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에너지 수입 비중이 높은 한국의 구조적 특성으로 2분기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3%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D램값 10배 뛰고 HBM도 불티…삼성전자, 메가사이클 타고 ‘퀀텀 점프’
- 핵심 요약: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DDR4 8Gb D램 가격은 올 2월 말 기준 개당 13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35달러) 대비 9.6배 급등했고, 1분기 D램 매출은 45조 원을 웃돌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HBM 매출도 1분기 3조 원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세 배 이상 늘었으며, D램·HBM 이익률이 70%에 육박해 1분기 메모리 영업이익만 40조 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2분기부터 HBM4 물량이 본격 출하되면서 분기 영업이익이 50조 원, 3분기에는 6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금융투자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2. 유가·환율 치솟자 亞증시 주르륵…코스피, 심리적 저항선도 위태
- 핵심 요약: 중동 전쟁 확산 우려로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61.57포인트(2.97%) 내린 5277.30에 장을 마치며 장중 한때 5154.16까지 밀렸다. 예멘 후티 반군 공식 참전으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115.09달러까지 치솟았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이달에만 32조 687억 원을 팔아치웠다. 공매도 잔액은 16조 970억 원으로 지난해 공매도 재개 이후 처음으로 16조 원을 넘어섰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SK하이닉스(000660)(-5.31%)와 삼성전자(-1.89%)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5000선을 심리적 지지선으로 보면서도, 미국 지상군 파견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추가 하락도 불가피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3. 전쟁 한 달 ‘그룹주 ETF(상장지수펀드) 희비’…한화(000880) 선방, 현대차(005380)·삼성 약세
- 핵심 요약: 미·이란 충돌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그룹주 ETF 수익률이 산업 구조에 따라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최근 1개월 기준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가 -24.55%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RISE 5대그룹주(-19.68%)’, ‘KODEX 삼성그룹(-15.63%)’, ‘TIGER LG그룹플러스(-13.80%)’ 등도 두 자릿수 손실을 냈다. 반면 방산·에너지 비중이 높은 ‘PLUS 한화그룹주’는 -8.7%로 그룹주 ETF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손실에 그쳤으며, 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배터리 업종도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리자산운용은 31일 반도체·전력 인프라·무인화를 축으로 구성한 ‘WON 두산그룹포커스’를 국내 최초로 상장할 예정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원·달러 환율 연장 거래서 1520원대 진입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30일 야간 거래에서 장중 1521.1원까지 오르며 1520원 선을 돌파, 2009년 3월 이후 약 17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주간 거래는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515.7원에 마쳤으나, 야간 거래에서 주요 통화 약세와 맞물려 원화 가치가 추가 하락했다. 중동 정세 불안과 유가 급등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 우려, 외국인 주식 대규모 순매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환율 레벨이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이다. 한편 엔·달러 환율도 장 초반 160엔대를 돌파해 1년 8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일본 당국의 구두 개입 이후 하락 전환했다.
5. 3월 CPI 촉각…고환율·추경에 2분기 3%대 갈 수도
- 핵심 요약: 유가 급등의 영향이 물가에 본격 반영되면서 3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4%에 달할 것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전망하고 있다. C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2.4%에서 낮아져 올해 2월까지 2.0%를 유지해왔으나, 에너지 가격 급등을 반영해 3월에 반등하고 전월 대비로는 2025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0.6% 상승이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이 17년 만에 1500원대를 넘어서며 수입물가를 끌어올리고, 25조 원 안팎의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더해지면 총수요 자극으로 물가 상승 압력을 추가로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M증권은 에너지 수입 비중이 높은 한국의 특성상 2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6. 美 재무부까지 사모대출 들여다본다
- 핵심 요약: 미국 재무부가 보험 규제 당국과 사모신용대출(사모대출) 시장 리스크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며 올 2분기부터 정기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피치북에 따르면 미국 사모대출 시장은 2015년 이후 3배 성장해 1조 3000억 달러(약 1970조 원)에 달하며, 증권거래위원회(SEC)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규제를 받지 않아왔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사모대출 운용사 자산이 연기금·은행·보험사 등 규제 금융기관으로 이동하는 구조를 문제로 지목했으며, ‘합성 위험 이전(SRT)’ 방식을 통한 은행 간 신용 위험 전이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 세계 1조 달러(약 1516조 원) 규모의 사모대출 자산에 SRT로 위험이 전가돼왔다고 추산했으며, 부실 자산 전문 펀드들은 현 상황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의 투자 기회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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