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전
"실적 한파 속 베테랑 등판"…골프존홀딩스 장성원號, 과제 '첩첩산중'
2026.03.31 06:40
해외 영업수익 21% 반등…증권가 "해외 매출 성장 기대"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골프존그룹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그룹의 성장을 일궈온 베테랑을 전면에 배치하며 쇄신에 나섰다. 국내 골프 산업 역시 내수 타격으로 하향 곡선을 기록하는 가운데 내부 사정에 밝은 인물을 통해 실적 반등과 조직 재정비라는 무거운 과제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골프존홀딩스(121440)는 지난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장성원 골프존커머스(366870)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장성원 대표는 골프존의 기틀을 닦은 핵심 인물이다. 2008년 골프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시작으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2015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골프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가맹 브랜드인 '골프존파크'를 안착시키고 골프존커머스를 유통 시장 1위로 올린 주역이다.골프산업 베테랑 앞에 놓인 경영 환경은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골프 인구 감소와 고물가 여파로 실적 하락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골프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줄었으며, 영업이익(681억 원)은 29% 감소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29억 원에 그치며 전년 대비 무려 69.4% 폭락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주력인 골프시뮬레이터(GS) 판매 및 직영 사업은 지난해 138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국내 영업수익 역시 2024년 5307억 원에서 지난해 3753억 원으로 29.3% 급감해, 사업 규모 축소에 따른 효율화 작업과 수익 구조 개선이 신임 대표들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국내 시장의 부진을 타개할 유일한 돌파구는 해외 시장이다. 국내와 달리 해외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신임 대표 체제하에서 글로벌 영토 확장을 통해 얼마나 빠르게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실제로 지난해 해외 영업수익은 1080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21% 성장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도 해외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 매출 비중이 2020년 8%에서 2026년 31%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북미 법인의 수주가 올해 매출로 본격 반영되면서, 국내 부진을 상쇄하는 수준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성원 골프존홀딩스 대표이사도 글로벌 확장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골프존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골프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 역량을 하나로 모아 세계 최고 수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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