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남욱 추가 가압류 추진…숨겨진 자산 2천억 확인
2026.01.06 09:57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중 한명인 남욱 변호사의 재산에 대한 가압류/가처분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시는 남욱이 실소유한 천화동인 4호(현 엔에스제이홀딩스) 상대 300억원 규모의 채권 가압류와 관련해, 금융기관이 법원에 제출한 채권·채무 관련 진술서를 확인하던 중 검찰이 해당 계좌에 1010억원 상당의 추징보전 조치를 취해둔 사실을 파악했다.
또한 남욱 소유의 강동구 소재 부동산에 대해서도 검찰이 1000억여 원 상당으로 평가해 추징보전 조치를 해둔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
이에 해당 계좌(엔에스제이홀딩스)에 대해 1000억여 원 상당으로 가압류 가액을 확대하고, 강동구 소재 부동산도 권리관계를 확인한 후 가액을 산정해 가압류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시가 12월1일 진행한 14건의 가압류 신청에는 해당 재산들을 알수가 없었다"며 "검찰의 도움없이 26만 페이지에 달하는 형사기록을 등사·열람해 은닉 재산을 직접 찾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민사소송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국회에서 공언했음에도, 정작 검찰은 실질적인 추징보전 재산목록을 제공하지 않는 등 협조적이지 않다"며 "결국 시가 직접 '탐정'처럼 범죄자들의 숨겨진 재산을 찾아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난해 12월1일 대장동 일당 4명을 상대로 신청한 14건의 가압류·가처분 중 현재까지 12건(5173억원)이 인용됐으며, 항고 1건(400억원), 미결정 1건(5억원)이 남아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남욱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