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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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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즌즈’ MC 성시경 “타이틀 중요하지 않아···내용은 자신 있죠”

2026.03.30 13:57

가수 성시경이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열린 KBS ‘성시경의 고막남친’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성시경이 KBS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아홉 번째 시즌인 <성시경의 고막남친> 진행자로 나섰다. <더 시즌즈>는 계절마다 새로운 진행자가 각자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시즌제 프로그램이다. 2023년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이효리의 레드카펫>, <박보검의 칸타빌레>, <십센치의 쓰담쓰담> 등을 거쳤다.

성시경은 첫 방송날인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가는 소중한 방송”이라며 “프로그램명은 위트 있게 지었지만, 내용은 진지하고 자신 있다”고 했다.

제작발표회에 함께한 손자연 PD는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만한 MC”라며 성시경을 진행자로 섭외하기 위해 삼고초려했다고 한다. 성시경은 “영광이지만 부담스럽기도 했다”며 “‘내가 이렇게까지 부탁을 받아도 되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찾아온 기회를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첫 화 게스트로는 가수 이소라, YB, 김조한, 정승환, 권진아가 출연했다. 이소라는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YB는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이끈 바 있다. 김조한은 성시경의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내게 오는 길’의 코러스로 참여한 인연이 있다. 권진아는 2014년 성시경과 듀엣곡 ‘잊지 말기로 해’를 냈다.

성시경은 매회 새로운 출연자와 듀엣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시경의 히트곡 ‘두 사람’에서 모티브를 얻은 코너다. 첫 화에선 성시경이 이소라와 함께 ‘그대 안의 블루’를 불렀다. 성시경은 “이소라씨가 다시 바깥으로 나와서 후배 가수로서 신나고 좋다”이라며 “게스트로 나와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했다.

프로그램명을 짓기까지의 이야기도 밝혔다. ‘고막남친’이라는 프로그램명이 공개된 후 일각에선 성시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미영 PD는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했다”고 했다.

성시경은 “논란을 일으켜서 송구하다”며 “타이틀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제목보다 내용에 더 무게를 두자는 마음이었다”고 했다. 그는 “제가 고막남친이라는 뜻이 아니라, ‘고막여친’ ‘고막그룹’처럼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뮤지션들이 나오는 방송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방송을 진행하는 만큼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음악방송이긴 하지만, 유재석 형처럼 내 이름을 건 프로그램이다. 내 팀이다”라며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대감도 크다. 그는 “1화에 나와준 뮤지션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이제 이런 행복이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성시경의 고막남친>은 <더 시즌즈>로는 아홉번째지만,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도 잇고 있다. 저조한 시청률 등 어려움을 딛고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자리를 지켜온 만큼, 정체성을 잃지 않겠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손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인디 뮤지션들의 창구 같은 역할을 해왔다”며 “얼굴도 모르는 인디 밴드들이 나오는 게 저희로서는 불리한 선택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이렇게 많은 음악이 있고, 얼굴은 모르지만 한번 들어보세요’ 하고 소개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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