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전과 의혹’ 황석희 “변호사와 검토 진행 중”
2026.03.30 13:30
[파이낸셜뉴스] 과거 성범죄 전과 의혹이 제기된 영화 번역가 황석희가 이와 관련해 법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황석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디스패치가 이날 자신의 강제추행 및 준유사강간 전과 의혹을 보도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2005년과 2014년 두 차례 성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집행유예로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2005년 춘천에서 길 가던 여성들을 연달아 추행 및 폭행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2014년에는 자신이 운영하던 강의 수강생을 상대로 준유사강간 및 불법 촬영을 저질러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황석희는 영화 ‘웜바디스’를 비롯해 ‘데드풀’, ‘스파이더맨’ 시리즈 등 흥행작들을 번역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국내 최정상급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최근 개봉한 외화 대작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번역도 담당했다.
황석희는 “한국 남자라면 ‘여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인정하자”는 글로 ‘개념 있는 번역가’로 지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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