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내 우산"…월·화 전국 봄비, 가시거리 짧아져
2026.03.29 22:45
월요일과 화요일 전국에 봄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점차 해제될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지만 강한 바람과 일교차에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3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점차 확대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아침 9도 안팎, 낮 20도 안팎이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비는 30일 오전 전라권과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후에는 충청권 남부와 경상권으로, 밤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충청권 북부 등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31일 새벽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다가 오전에 그치겠지만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권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 전남·경남 10~50㎜(많은 곳 60㎜ 이상), 전북 10~40㎜, 충청권 5~30㎜, 수도권·강원 내륙 5~10㎜ 수준이다. 제주도 산지와 남부 중산간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30일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31일에는 남해안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70㎞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물결도 높게 일겠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 동부, 경북권 등은 대기가 건조하겠지만, 이번 비로 건조특보는 점차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다"며 "강풍과 호우에 따른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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