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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구장 매진…난 먹으러 '야구장' 간다[이 집! 지금, 이 맛]

2026.03.29 08:4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늘 뭐 먹지?”라는 질문은 이 시대, 현대인들의 최대 난제 중 하나다. 365일 쏟아지는 새로운 맛, 다양한 먹을거리에 막상 먹어봤던 익숙한 ‘그 맛’만 골라본 경험들 다들 한번쯤 있을 터다. 외식 프랜차이즈는 물론 식품기업, 편의점 등을 총망라해 요즘 새로 나온 신상품을 소개한다. 이른바 지금 바로, 따끈따끈 나온 이 집의 신상 가이드다. <편집자주>

프로야구(KBO) 시즌이 돌아왔다. 응원하러 야구장에 간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혹자는 먹는 재미에 야구장을 찾는다. 이맘때면, 야구장은 응원 관람을 넘어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체험의 장으로 탈바꿈하기 때문이다. 치맥(치킨에 맥주)과 피맥(피자에 맥주), 햄맥(햄버거에 맥주)은 기본, 곱창에 삼겹살, 컵 우동과 컵 꼬치어묵부터 무뼈닭발에 오돌뼈까지 없는 게 없는 안주 맛집인 셈이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일인 28일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입찰을 따내야 구장 내 매장에 들어갈 수 있는 만큼, 구장별 맛볼 수 있는 식음료도 조금씩 다르다. 치킨만 보더라도, 프랜차이즈 치킨 BBQ는 서울 잠실과 고척스카이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3개 구장에서 총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현재 잠실야구장, 고척스카이돔, 수원 KT위즈파크, 인천 SSG랜더스필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창원 NC파크 등 전국 6개 프로야구장에서 총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은 구장 내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야구장 근처 주변 매장을 찾아볼 수 있다.


28일 개막한 프로야구 5개 구장 경기가 모두 매진되면서 식품 및 외식업계도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야구장이 브랜드 경험의 핵심 접점으로 부상 중인 만큼 특수 수요 잡기에 나섰다.

더본코리아는 야구장 관람 환경에 맞춘 전용 메뉴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한 손으로 먹기 쉬운 컵, 꼬치 형태와 세트 구성을 강화해 경기 중 취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대전 구장에서는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백스비어, 한신포차, 연돈튀김덮밥, 리춘시장, 빽보이피자, 고투웍 등 8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 구장에서는 역전우동을 운영 중이다.

더본코리아가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편의성을 강화한 '야구장 전용 메뉴'를 내놓았다.
브랜드별로는 역전우동이 컵 냉우동과 컵 꼬치어묵을 선보인다. 백스비어는 홈플레이트 세트와 먹태 안주 세트 등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주 구성을 확대했다. 여기에 꿀맥주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신포차는 무뼈닭발과 오돌뼈를 주먹밥 세트로 제공하고, 닭껍질튀김과 망고빙수, 하이볼 2종 등도 함께 판매한다. 연돈튀김덮밥(연돈볼카츠)은 한 손으로 먹기 편리한 컵 형태의 볼카츠팝, 고기튀김팝 등을 도입했고, 신규 입점한 리춘시장은 컵에 담아 제공하는 마라꼬치 메뉴를 선보였다. 빽보이피자는 열탄불고기피자 등 피자 메뉴를 4종으로 늘렸으며, 고투웍은 새우 메뉴 중심으로 선택지를 확대했다. 새마을식당은 야구장 전용 메뉴인 승리의 바베큐 플레이트를 새로 출시한다. 소고기 큐브스테이크와 구운 새우, 열탄불고기 등을 함께 담은 구성으로 맥주와 함께 즐기는 수요를 겨냥했다.

bhc는 야구장 특성상 이동과 응원이 잦은 점을 고려해 최근 신메뉴 ‘간장치킨’을 선보였다. 깊은 풍미의 간장 소스와 감칠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간편하게 먹기 좋은 순살류 치킨과 한 입 크기로 즐길 수 있는 ‘콜팝’ 등도 매 시즌 인기 메뉴다. bhc 관계자는 “야구장이 고객 경험이 집중되는 중요한 공간이 되고 있다”며 “관람 흐름에 맞춘 메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브랜드 버거 신메뉴 레몬 크림 새우 (사진=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야구장 인기 간식인 ‘레몬 크림 새우’를 정식 사이드 메뉴로 출시하기로 했다. 28일 랜더스필드점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랜더스필드점에서는 냉동 과일을 활용해 고객이 직접 갈아 마시는 방식의 참여형 음료 ‘랜더스무디’도 새롭게 선보인다.

KBO(한국야구위원회)와의 협업 상품도 눈길을 끈다. 올해는 롯데웰푸드가 KBO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빼빼로, 꼬깔콘 등 주요 브랜드 9종에 10개 구단 마스코트 디자인을 입혔다. 제품 내부에 선수 프로필 띠부실과 메탈 뱃지 등 랜덤 굿즈(MD·기획상품)를 동봉해 팬들이 자연스럽게 수집의 재미를 느끼도록 설계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KBO와 손잡고 협업 식음료와 굿즈를 내놓았다. 야구장 필드를 형상화한 ‘베이스볼 매실 그린 티’ 등 전용 음료와 푸드를 선보이고, 구단별 유니폼을 착용한 키체인, 텀블러, 머그컵 등 협업 굿즈를 선보였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시즌이 길고, 팬 충성도도 높아 지속적인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호재 시장”이라며 “지난해 야구 시즌을 겨냥해 SPC삼립이 선보인 역대 히트작에 이은 제2의 ‘크보(KBO)빵’이 나올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1300만 관중 돌파도 점쳐진다”면서 “협업 상품이나 굿즈 출시 등 야구 인기에 편승한 마케팅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일인 28일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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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mid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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