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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후 30조 던진 외인, 개미가 다 받았다[투자360]

2026.03.29 16:58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59포인트(0.40%) 내린 5,438.8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87포인트(0.43%) 오른 1141.51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 1.9원 오른 1508.9원을 기록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한 후 국내 증시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원/달러 환율 급등에 외국인은 역대 최대 규모의 매물을 시장에 쏟아내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 물량을 전방위로 받아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27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총 30조 263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는 30조 6880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방어했다. 개인의 순매수 규모 역시 월간 기준 역대 최대다.

코스피는 이 기간 12.55% 급락하며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대장주 삼성전자를 빠르게 팔아치웠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순매도한 삼성전자 주식만 15조 4961억원 규모로, 코스피의 전체 순매도액의 절반이 사실상 삼성전자에만 몰렸다. 거센 매도세에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도 48.9%로 하락해 2013년 10월1일(48.87%) 이후 1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빠르게 빠져나간 것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라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오르고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서 발을 뺀 것으로 풀이된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수급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 심리 악화는 “전쟁으로 악재에 민감해진 상황에서 딥시크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터보퀀트 발표”에 따른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특히 터보퀀트에 대해 “AI(인공지능) 확산 및 전체 데이터 처리 증가에 오히려 기여할 수 있다는 점 등에도 매도의 재료로 작용하면서 한국이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며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돌아서기까지는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외국인은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26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집중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은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달 27일 61조6182억원에서 이달 27일에는 68조8371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시총 순위도 10위에서 7위로 세 계단 뛰었다. LIG넥스원(44.4%)과 한화시스템(9.2%) 등 주요 방산주도 일제히 함께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개인 매수세에 따른 지지력이 당분간 힘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강대승 SK증권연구원은 “한국 증시에서 개인이 예외적으로 시장 방향성을 결정했던 때가 적립식 펀드 붐이 불며 개인 자금이 대거 유입됐던 2007년”이라면서 “올해도 당시처럼 개인의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개인의 신용 잔고와 순매수세를 고려했을 때 변동성 확대 국면 속에서도 수급에 의한 지지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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