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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포드 챔피언십 2R 2위…전인지 공동 6위로 점프

2026.03.28 21:36

티샷 날리는 김효주. AFP연합뉴스

세계랭킹 4위 김효주가 28일(한국시간)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 캣테일 코스(파72·6천675야드)에서 개최된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합해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넬리 코르다(16언더파·128타·미국)에 이어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을 일궈냈던 김효주는 27일 진행된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11언더파 61타 단독 2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김효주는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만회했으나 4번 홀(파4)에서 또 보기를 범했다. 이후에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김효주는 후반부 들어 흐름을 바꿨다. 그는 12번 홀(파5)에서 아이언샷으로 투온에 성공했으며, 약 8m 거리의 이글 퍼트를 홀 안에 떨어뜨리는데 성공했다.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5)에서는 훌륭한 퍼트를 보이며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효주는 “초반에 실수가 많아 만족스럽지 않았다”며 “남은 홀이 많고 버디 기회도 많다고 생각해 후반에 스코어를 줄이기 위해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주 대회에서도 우승했다”며 “이번 대회도 잘 마무리하기 위해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남은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선 1라운드에서 단독 3위를 차지했던 코르다는 이날 7타를 줄이며 1위 자리에 올랐다.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한 타 차를 두고 우승 경쟁을 벌였던 김효주와 코르다는 이번 대회에서도 1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인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선전했다. 전인지는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윤이나는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임진희와 1988년생 이정은, 신지은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첫날 12언더파 60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뉴질랜드 교포 선수 리디아 고는 이날 1언더파 71타로 고전하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재미교포 재니 배, 가쓰 미나미(일본)와 공동 3위에 머물렀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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