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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참패' 손흥민 “월드컵 가면 더 어려운 상대 만난다"

2026.03.29 01:39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손흥민과 이강인이 28일(현지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4-0으로 패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상의 남아공’ 코트디부아르에 0-4 참패를 당한 한국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FC)이 고개를 떨궜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0-4 패배로 마친 뒤 국내 중계사와 인터뷰에서 “월드컵에서는 이것보다 더 어려운 상대들이 더 잘 준비해서 나올 것”이라며 “오늘 같은 경기를 통해 패배는 아프지만 배울 점은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항상 우리보다 잘하는 팀이라는 생각으로 겸손하게 임해야 한다. 오늘도 저도 많이 느꼈고, 선수들도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트디부아르는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남아공의 가상 상대였다.

대표팀은 이날 3차례나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불운도 있었지만, 스코어가 말해주듯 실력에서 졌다. 손흥민은 “축구는 분위기 싸움이다. 찬스가 왔을 때 골로 연결했어야 했다. 실점 부분은 아쉽지만 상대가 잘한 플레이도 있다. 이런 것들이 분명 월드컵에서 나올 거다. 저희가 앞으로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손흥민과 이강인이 28일(현지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4-0으로 패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감기를 안고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13분 교체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소집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다. 그래도 (대표팀 스태프가) 컨디션 조절을 해주셔서 좋아진 상태”라고 했다.

끝으로 손흥민은 “경기장에 와주신 팬들, 한국에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아쉬운 결과를 보여 죄송하다. 오늘 패배를 실패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성공하지 못했는데, 실망스러우시겠지만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한 단계 발전하고 화요일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했다. 대표팀은 4월1일 오스트리아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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