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템] OLED TV부터 올인원 세탁건조기까지…2026년형 가전 출시
2026.03.28 14:43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차세대 가전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OLED TV의 화질과 보안을 한층 강화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세탁과 건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가전을 통해 신혼부부의 가전 구매 흐름을 재편한다. 두 기업 모두 고도화된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가전의 패러다임을 지능형 솔루션으로 전환한다.
◆ '50% 점유율' 사수 나선 LG전자…“차세대 OLED로 세대 교체”
LG전자가 글로벌 OLED TV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2026년형 TV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밝기와 컬러 성능을 끌어올리고 빛 반사를 줄인 '차세대 OLED'의 기준을 제시하며 프리미엄 TV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주력 모델인 LG 올레드 에보는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9배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 기술을 통해 어두운 장면에서도 선명한 색상을 구현한다.
사용자 경험을 배려한 세심한 기술 변화도 눈에 띈다. 빛을 소멸시키는 방식의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 기술을 적용해 반사광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이는 외부 기관인 인터텍으로부터 초저반사 인증을 받으며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9mm대 두께의 무선 월페이퍼 TV인 'LG 올레드 에보 W6'는 제로 커넥트 박스의 크기를 줄이면서도 고해상도 영상과 오디오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혁신적인 폼팩터를 선보였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개방형 협업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웹OS에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구글 제미나이를 동시에 탑재해 사용자가 원하는 AI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기능도 추가했다. LG전자는 42형부터 97형에 이르는 OLED 라인업은 물론, 100형 이상의 초대형 LCD TV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13년 연속 1위 수성 의지를 다졌다.
◆ 세탁건조기, 신혼가전 ‘1순위’로…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시장 바꿨다”
삼성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필두로 신혼 가전 시장의 중심축을 냉장고에서 세탁건조기로 이동시킨다. 2026년형으로 새롭게 돌아온 이번 제품은 세탁기 한 대로 건조까지 끝내는 편리함을 넘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 3세대 모델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신혼부부의 80% 이상이 AI 가전을 선택하는 추세에 맞춰 세탁건조기를 포함한 가전 패키지 전략을 통해 브랜드 선점 효과를 노린다.
신제품의 가장 큰 혁신은 건조 용량의 확대와 시간 단축에 있다. 업계 최초로 일체형 제품에서 20kg의 대용량 건조를 구현했다. 이를 위해 부스터 열교환기를 추가한 3세대 열교환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탈수 단계에서 내부 온도를 미리 올리는 '프리히트' 방식을 통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걸리는 시간을 69분으로 줄였다. 이는 초기 모델 대비 30분이나 단축된 수치로,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3.3일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수준이다.
지능형 기능인 'AI 맞춤+'는 옷감의 종류와 오염도를 스스로 감지해 최적의 코스를 설정한다. 빅스비를 통한 자연어 음성 제어로 가전 사용의 문턱을 낮췄다. 세탁 종료 후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은 내부 습기 관리까지 스스로 해결한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기술적 우수성과 더불어 구독 서비스 및 전용 플랫폼 등 구매 부담을 낮추는 다양한 지원책을 병행해 AI 가전 시장의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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