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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살 때 외국인은 팔았다…삼전, 외인 지분율 12년 만에 최저치

2026.03.28 15:57

외국인 지분율 48.9%…12년 6개월만 최저치
중동전쟁·‘터보퀀트’ 쇼크 겹치며 이달 15조 투매
증권가 “기계적 매도..AI생태계 최대 수혜주는 삼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1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이란 전쟁 발발에 이어 구글 ‘터보퀀트’ 발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 코리아(Sell Korea)’가 삼성전자에 집중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8.9%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10월 1일(48.8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말 52.33%에 달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24일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하자 51%대로 내려앉았다. 단기 급등에 따른 외국인들의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탓이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 11조155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이탈 속도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터지면서 더욱 가팔라졌다. 투자 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며 이달 5일 외국인 지분율은 기어이 49%대까지 뚫고 내려왔다.

여기에 최근 구글이 발표한 ‘터보퀀트’ 알고리즘은 외국인 투매에 기름을 부었다. 터보퀀트가 기존 대비 최소 6배 많은 용량을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일한 메모리로 더 긴 대화를 처리하게 돼 결과적으로 글로벌 메모리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공포가 번진 것이다.

이러한 겹악재 속에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17만9700원으로 마감하며 이달 들어서만 20.48% 폭락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무려 15조5588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내고 있다. 올 들어 전날까지 개미들의 삼성전자 순매수액은 25조3589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의 엑소더스에도 불구하고 증권가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중장기 전망을 여전히 밝게 보고 있다.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는 기계적인 비중 조절 성격이 강한데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쟁, 터보퀀트,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악재가 현 수준에서 더 악화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외국인들의 기계적인 비중 축소와 차익실현 유인은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터보퀀트 쇼크 역시 기우라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터보퀀트 같은 신기술은 오히려 더 많은 사용자를 AI 환경으로 끌어들여 결과적으로 AI 사용량 자체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것”이라며 “AI 생태계 확장의 최대 수혜는 결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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