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는 원주DB, 10연승 소노와 정면 충돌
2026.03.27 00:07
10연승 소노 상승세 경계 리바운드·외곽 수비 승부처
한때 2위권까지 바라봤던 원주DB프로미가 이제는 4위 수성에 시선을 고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원주DB는 28일 오후 2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고양 소노와 2025~2026 KBL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4위 DB는 29승21패, 5위 소노는 27승23패로 두 팀의 격차는 단 2경기. 이번 맞대결에서 DB가 패하면 간격은 좁혀진다.
흐름은 좋지 않다. DB는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에 그쳤다. 특히 직전 정관장전 패배로 DB는 30승 고지에도 실패했다.
반면 소노는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다. 이들은 지난 25일 서울SK를 78대77로 꺾으며 10연승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 KBL 10개 구단을 통틀어 최다 연승이자 소노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이다. 최근 16경기 성적도 14승2패에 달한다.
DB로선 이미 한 차례 흐름을 내준 상대라 더욱 경계된다. 지난 7일 맞대결에서 드러난 건 분명한 ‘대응 실패’였다. 소노는 빠른 공격 전환과 외곽 분산으로 DB 수비를 흔들었고, 골밑에서는 나이트가 중심을 잡으며 균형을 맞췄다. 한쪽만 막아서는 버티기 어려운 구조다.
최근 10연승 과정에서도 이 패턴은 반복됐다. 소노는 공격 속도를 끌어올리면서도 무리하지 않는다. 이정현이 경기 조율을 맡고, 켐바오와 외곽 자원들이 공간을 벌리면 나이트가 골밑에서 마무리한다. 외곽과 골밑이 동시에 돌아가면서 상대 수비를 분산시키는 구조다.
DB가 풀어야 할 지점도 분명하다. 소노의 템포를 끊어야 한다. 맞붙어서 속도를 따라가면 불리하다. 공격 전개를 길게 가져가면서 경기 흐름을 늦추고, 수비에서는 외곽 로테이션을 빠르게 가져가야 한다. 특히 세컨드 찬스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DB의 강점은 여전히 있다. 알바노를 중심으로 한 공격 전개와 엘렌슨의 외곽 능력은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카드다. 여기에 무스타파의 골밑 싸움이 살아나면 경기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막판 순위 싸움 최대의 고비인 경기에서 원주 DB가 소노의 상승세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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