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전에 10만명 몰렸다
2026.03.28 15:52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에 총관중 10만 5878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11만 4021명)과 2025년(10만 9950명)에 이어 역대 개막전 기준 세 번째로 많은 숫자다.
구장별로는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의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 3000명)가 가장 이른 오전 10시 매진됐다.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1만 7000명)는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인 낮 12시 7분에 모든 입장권이 팔렸다. 이어 kt wiz-LG 트윈스의 잠실구장(2만 3750명)과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2만 4000명),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의 창원NC파크(1만 8128명) 순으로 입장권이 매진됐다.
이에 따라 KBO리그는 4년 연속 개막전에서 전 구장 매진을 달성했다. KBO리그는 2024년 총 관중 1088만 7705명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231만 2519명을 기록했다. 올해도 개막전이 흥행에 성공한 만큼 또 다시 10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앞서 24일 이뤄진 시범경기에도 총 44만 247명이 입장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프로야구 개막전에 맞춰 경찰은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경찰청은 개막전이 열린 서울과 대전, 대구 등에 자리한 주요 야구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암표 거래 근절 캠페인 포스터와 홍보물을 배포했다. 경찰은 전광판을 통해 ‘암표 아웃(OUT)’ 홍보 영상도 송출했다. 이 밖에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포순이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경찰은 암표 거래 외에 보이스피싱과 마약, 음주운전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부정 예매와 고가 암표 거래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공정한 관람 문화 조성을 위해 이뤄졌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해 국무회의에서 공연·스포츠 분야 암표 거래와 관련해 강력 대응 필요성을 언급하며 과징금 강화 등 근절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달 21일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장 질서를 해치는 암표 거래는 반드시 신고해 달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국회는 올 1월 암표 판매가 적발될 경우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공연법·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일명 ‘암표 근절법’을 통과시켰다. 이는 올 8월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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