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성능·배터리·그래픽 다 바꿨다”…삼성, ‘갤럭시 북6’로 프리미엄 노트북 판 흔든다[CES2026]
2026.01.06 08:01
[서울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성능과 휴대성, 인공지능(AI) 경험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노트북 ‘갤럭시 북6 시리즈’를 공개하며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CES2026’에서 새로운 ‘갤럭시 북6’, ‘갤럭시 북6 프로’, ‘갤럭시 북6 울트라’ 등 총 3종의 갤럭시 북6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프로세서부터 그래픽과 디스플레이, 사운드, 배터리까지 핵심 성능 전반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인텔의 1.8나노급 초미세 공정 기술인 18A를 적용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전력 효율과 연산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리면서 발열 제어 안정성도 강화했다. 여기에 최대 50TOPS(초당 최고 50조 회 연산)성능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해 이미지 편집, 텍스트 변환, AI 검색 등 AI 기반 작업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북6 울트라’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5060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AI 이미지 생성, 고해상도 영상 편집, 고사양 게임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삼성은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하이엔드 사용자층까지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디스플레이와 사운드도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췄다. 최대 1000니트 HDR 밝기를 지원하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는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며, 비전 부스터와 반사 방지 기술로 시인성을 높였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6개의 스피커를 탑재해 영화·게임·음악 감상 시 몰입감을 강화했다.
고성능 하드웨어를 뒷받침하는 발열 관리 시스템도 재설계됐다. 프로 모델 최초로 베이퍼 챔버를 적용했으며, 울트라 모델에는 후면과 측면으로 열을 분산 배출하는 듀얼 패스 팬을 탑재해 소음과 발열을 동시에 줄였다.
배터리 성능 역시 눈에 띈다. 갤럭시 북6 울트라와 프로(16형)는 최대 30시간의 동영상 재생 시간을 지원해 이전 세대 대비 약 5시간 늘어났다. 30분 만에 최대 63%까지 충전 가능한 초고속 충전도 적용됐다.
두께와 무게를 줄인 슬림 디자인도 강점이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두께 15.4mm, 프로 16형은 11.9mm로 이전 세대보다 더 얇아져 휴대성을 높였다.
AI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AI 셀렉트’를 활용하면 화면 속 텍스트나 이미지를 바로 선택해 검색할 수 있고, ‘AI 컷아웃’으로 이미지 배경 제거 작업도 간편해졌다. 갤럭시 생태계와의 연동을 통해 기기 간 파일 공유와 제어도 한층 직관적으로 구현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성능과 안정적인 AI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생산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북6 프로와 울트라는 이달 27일 국내 출시 예정이며 삼성닷컴에서 사전 알림 신청을 진행한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 북6는 3월 중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아카데미’ 프로모션과 연계한 구매 혜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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