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트럼프?…호르무즈 두고 “트럼프 해협” 등 농담 쏟아내
2026.03.28 11:10
21∼26일 5일 동안에만 두 번이나 이란 공격을 유예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나온 발언들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사우디 국부 펀드가 주최한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 행사 연설에서 “그들은 트럼프 해협, 아니,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군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그는 이어 “정말 죄송하다. 끔찍한 실수였다”면서도 “가짜 뉴스는 그가 실수로 ‘트럼프 해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내 또 다시 “아니다. 나에게는 실수란 없다. 거의 없다”고 자신의 말을 정정했다.
베네수엘라, 이란에 이어 쿠바를 향해 무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과정에선 “못 들은 것으로 해달라(by the way, but pretend I didn’t say that)”는 말을 덧붙였다.
그는 “나는 강력한 군대를 만들었다. ‘이 군대를 쓸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때로는 써야할 때가 있다. 다음은 쿠바”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에 나서지 않은 것을 비난하며 나토 탈퇴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이건 속보 거리로 보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나토 소속 유럽 동맹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해달라는 미국의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은 점을 겨냥해 “그들이 우려 곁에 없다면 우리가 뭐하러 그들 곁에 있느냐. 그들은 우리 곁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업적이 어떻게 기억되기를 바라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말하는 게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는 ‘위대한 평화 중재자’로 기억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저는 제가 평화 중재자라고 진심으로 믿는다”며 “지금은 그렇게 보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저는 제가 평화 중재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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