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수도권·충청 초미세먼지 ‘나쁨’
2026.03.28 00:49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주말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내내 이어진 숨 막히는 날씨는 다음 주 초 비가 내리며 해소될 전망이다.
27일 기상청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매우 나쁨’(1㎥당 76㎍ 이상)까지 오르는 등 올봄 들어 공기가 가장 탁했다. 오전 11시 기준 서울 은평구(101㎍) 등에선 시간당 초미세먼지 수치가 100㎍을 넘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 이상) 수준으로 탁했다.
이달 들어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은 우리나라가 자주 고기압 영향권에 놓였기 때문이다. 고기압이 상공을 덮어 대기 정체가 발생한 상황에서 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자주 들어와 농도가 올라간 것이다. 봄비가 적게 내린 것도 영향을 줬다.
주말인 28~29일에도 대기 정체가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과학원은 28일은 전국, 29일은 수도권과 충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근한 날씨도 계속 이어지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예보됐다. 29일에도 비슷한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답답했던 공기는 다음 주 초 비구름대가 들어오며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예보됐다. 이날 제주와 호남·경남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 충남·경북,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도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비로 현재 수도권과 강원·충청·경북에 발효된 건조특보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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