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플레이볼”…시즌 개막에 유통업계 ‘들썩’
2026.03.28 09:31
편의점·식품업계 ‘분주’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KBO 리그 개막을 기점으로 유통기업들은 굿즈·먹거리·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가장 먼저 야구장 중심으로 식품 업계가 반응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8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컵형·꼬치형 메뉴 등 이동 중에도 먹기 쉬운 ‘야구장 전용 메뉴’를 강화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전국 야구장 매장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야구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전국 6개 구장,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bhc는 순살 메뉴와 콜팝 등 간편한 취식 형태의 메뉴 라인업을 확대했다.
편의점 업계도 야구 특수를 누릴 준비를 하고 있다. CU는 ‘두산베어스점’을 통해 팬 전용 상품과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GS25는 LG트윈스 특화점인 GS25잠실타워점과 한화이글스 특화점인 GS25 한화생명볼파크점 등에서 구단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24는 ‘트렌드랩 성수점’ 매장 내 브랜드팝업존을 ‘SSG 랜더스’ 콘셉트로 꾸미고 프로야구 팬덤 공략에 나선다.
굿즈 중심의 팬덤 비즈니스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KBO 10개 구단과 협업한 굿즈 12종을 공개하고 내달 9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피크닉매트, 양우산, 키링 등 일상형 상품에 프로야구를 결합해 야구 팬들의 소비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e커머스 역시 야구 팬 유입을 노린다. SSG닷컴은 멤버십에 야구 중계 콘텐츠를 결합하고 티켓 예매 기능을 도입해 쇼핑과 야구 관람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소비 흐름을 구축했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야구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팬덤 소비의 특성이 있다. 지난해 누적 관중 1200만명을 돌파한 야구팬들은 충성도가 높고, 굿즈 구매부터 커뮤니티 활동까지 ‘확장형 소비’를 보이는 대표 집단이다. 한 유통 업계 관계자는 “야구 시즌은 유통업계가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모멘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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