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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전쟁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만들어야"

2026.03.27 22:58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7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대전현충원을 찾은 데 이어 오후에는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자고 강조한 뒤 최상의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대선후보 시절에 이어 두 번째로 기념식에 앞서 전사자 묘역도 참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평화를 여러 번 언급하며 강력한 국방력으로 국민과 영토를 지키고, 전쟁이 없는 한반도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전쟁과 적대의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일이야말로 서해 수호영웅들이 우리에게 남긴 시대적 사명이라 믿습니다.]

그러면서 대결과 긴장이라는 과거의 서해를 끝내고, 공동성장과 공동번영의 새 역사를 쓰는 데 온 힘을 다하는 것은 물론 아픔을 겪는 유족들이 생존 걱정까지 떠안는 일이 없도록 예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를 지키다 전사한 55명의 호국영웅을 기리는 날로 여야 지도부 인사들도 대거 기념식장을 찾았습니다.

뒤이어 국방부에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중동사태와 북한의 DMZ 내 군사분계선 국경선화 작업 등을 거론하며 최상의 군사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우리 군의 최우선의 책임은 적의 어떤 도발과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군사 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철통 같은 한미동맹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필수요소이지만, 과도한 의존은 금물이라며 자주국방의 결의를 다지는 것이 전작권 회복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스마트 강군과 선택적 모병제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한 뒤 국군은 대통령의 군대가 아니라 국민의 군대라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달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한 건 새 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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