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이준석, 하버드 졸업 맞냐?"…이, 졸업장 첨부하며 "아무말 대잔치"
2026.03.27 10:2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하버드대학교 졸업을 의심하는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를 향해 “고소 항목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유관(전한길의 본명)씨가 법적 처분을 받을 시간이 다가오니, 어차피 처벌받을 거 더 건수를 쌓겠다는 식으로 ‘아무 말 대잔치’를 또 시작한다.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모임)가 했던 방식과 똑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자신의 하버드대 졸업장을 첨부했다. 이 대표는 “(이렇게) 문서를 보여주면 위조되었다고 하고, 공식 졸업증명서 발급기관의 서류를 제출하면 다른 걸 가져오라고 하고, 경찰이 하버드대학교에 직접 조회해서 확인받아도 경찰을 못 믿겠다고 한다”며 “그 경찰이 저를 그다지 좋아할 이유가 없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이재명 정부에서도 같은 답을 준 경찰인데 말이다”고 했다.
이 대표는 “졸업장 공개는 2012년부터 요구할 때마다 해왔다. 그런데 돈벌이가 필요한 유튜브에서는 마치 한 번도 안 한 것처럼 ‘왜 안 하냐’고 떠든다. 음모론자들끼리 ‘왜 안 하냐’를 반복하는 것, 이것이 전유관식이자 타진요식 소위 ‘진실탐구’의 실체”라고 말했다.
전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대표의 하버드대 학력을 문제 삼았다. 전씨는 지난 23일 “(이 대표가) 하버드 대학도 정식 졸업했는지 아닌지 의혹이 많다” “하버드 입학 제대로 한 거 맞냐? 졸업 정식으로 한 거 맞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유튜브 생중계 토론을 벌이는 등 여러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부정선거가 계속돼왔다며 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씨를 향해 이 대표는 “근거가 없다”며 맞섰다.
전씨는 지난 1월30일 자신의 방송에서 “이준석처럼 음모론 이야기하는 인간은 본인이 부정선거로 당선됐다는 증거”라고 말했다가, 이 대표로부터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바 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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