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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주도 '호르무즈 문제' 35개국 화상회의…한국도 참여(종합)

2026.03.27 09:41

호르무즈 해협(왼쪽 상단) 위성 사진. 2025.02.05. ⓒ AFP=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강민경 기자 = 프랑스와 한국을 비롯한 35개국 군 수장들이 26일(현지시간) 중동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열었다.

프랑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파비앵 만동 합참의장 주관으로 각국 합참의장 간 화상회의를 개최해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끝난 후를 대비해 호르무즈 항행 재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국방부는 "이번 회의는 는 이 전략 지역의 해상 항행 안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 노력에 동참하려 하는 국가들의 입장을 수렴하는 계기였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이날 회의가 "역내 진행 중인 군사 작전과는 무관하다. 순수하게 방어적인 성격의 것"이라며 "이는 전투가 중단된 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해 재개를 조직하는 걸 목표로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군을 대표해 진영승 합참의장이 참석했다.

합참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한 항해가 각국의 안보와 경제에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회의였다"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 구체적인 군사적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사 결정은 없었으며, 호르무즈 해협 관련 각국의 의견을 교환하고 기초적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향후 임무가 크게 2단계로 진행될 가능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1단계는 해협에 설치됐을지 모를 기뢰를 탐지하고 제거하는 작업이며 2단계는 안전이 확보된 후 유조선 등 상선들을 호위하는 임무다.

합참 관계자는 "국방부와 합참은 호르무즈 해협 관련 국제사회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공동의 노력을 위한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의 하에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도 신중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와 별개로 프랑스 해군은 영국·독일·이탈리아·인도·일본 등 여러 국가 해군 수장들과 중동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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