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군함 파견 지원 않은 동맹국들에 "기억하겠다"
2026.03.27 08: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의 호르무즈해협 군함 파견이 이란과 종전 이전에 이뤄져야 한다며 지원하지 않은 동맹국들에 "기억하겠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크게 실망했다. 절대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우리를 구하러 오지 않았다. 이제 와서 이란이 전멸하니 돕고 싶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입은 전쟁이 시작될 때 하거나,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독일과 영국, 호주 등을 거론했다. 그는 "독일이 '이건 우리 전쟁이 아니야'라고 하는 것을 듣고 나는 '음, 우크라이나는 우리 전쟁이 아니야'라고 했다"며 "없던 일로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최근 "분명히 해두겠다. 이건 우리 전쟁이 아니다. 우리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관련해서도 "사랑스러운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충격적인 일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군사 작전 시작 전 항공모함 파견 요청을 영국 측이 수용하지 않은 것을 재차 언급한 것이다. 또 호주에 대해서도 "호주도 훌륭하지 않았다. 조금 놀랐다"며 "중동의 5개국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훌륭했다고 말하지 않겠다. 우리는 사실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토가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을 돕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은 나토에 아무것도 필요 없지만 이 아주 중요한 순간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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