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수술 받은 우즈, 첫 복귀전서 318야드 샷
2026.03.26 04:32
필드-스크린 통틀어 386일만에 실전
1m 퍼팅 놓쳐 분한 모습 보이기도
“내달 9일 마스터스 나가려 노력중”
우즈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스크린골프리그 TGL(투모로 골프 리그) 결승 2차전에 출전했다.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작년에 공동 설립한 TGL은 팀원 4명 중 3명씩 출전해 얼터네이트샷(공 하나로 번갈아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9홀, 일대일 싱글 매치 플레이로 6홀 경기를 한다.
이번 시즌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의 코치로 활동했던 우즈는 24일 결승 1차전에서 팀이 로스앤젤레스(LA) 골프클럽에 5-6으로 패하자 2차전엔 직접 선수로 나섰다. 잇따른 부상으로 고통받던 우즈가 필드와 스크린을 통틀어 실전에 나선 건 작년 3월 4일 TGL 경기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이후 우즈는 아킬레스건, 허리 수술 등을 받으면서 한동안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마지막 필드 경기는 컷 탈락한 2024년 7월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이다.
우즈는 이날 6번홀(파4)에서 ‘스팅어샷’(맞바람을 이겨내기 위해 낮게 깔아 치는 우즈의 장기 샷)을 선보였다. 우즈의 티샷은 발사각 3도로 낮고 빠르게 날아가 318야드 지점에 떨어졌다. 팀 동료 김주형과 맥스 호마(미국) 등은 비거리를 확인한 뒤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우즈는 앞서 2번홀에서는 3번 우드로 272야드를 보냈다.
롱게임에선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퍼트 감각은 다소 무뎠다. 우즈는 7번홀(파3)에서 약 1m짜리 짧은 퍼트를 놓친 뒤 화를 참지 못하고 퍼터로 그린을 내리치기도 했다. 이날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은 2-9로 패해 시리즈 전적 2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우즈는 “(이길)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해 실망스럽다. 일단 복귀를 했다는 게 기쁘다”고 말했다.
모처럼 실전에서 샷을 날린 우즈가 내달 9일 개막하는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즈는 메이저대회 15승 중 5승을 마스터스에서 거뒀다. 우즈는 “(마스터스 출전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몸이 회복되는 게 20대 때와 같지 않다”면서 “집에서 연습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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