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전
글로벌 AI 시장 흔든 '에이전트'…국내도 1100만 돌파
2026.03.26 18:45
비서처럼 역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국내 생성 AI 에이전트 1100만개 넘어
중국 전역에서 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일명 '랍스터 키우기' 열풍이 국내에서도 확산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국내에 생성된 AI 에이전트 수는 1100만개를 넘어섰다.
26일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1100만개 이상의 에이전트가 생성됐다. 중국어 이름을 가진 새로운 에이전트들이 매우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있다. 에이전트버스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글로벌 확산 단계에 들어섰다”고 언급했다.
AI 에이전트는 질문·답변만 가능했던 대화형 AI 챗봇의 한계를 넘는다. 일정 관리, 이메일 답장 등 다양한 작업을 맞춤형으로 처리할 수 있어 AI 비서로도 불린다. 중국에서는 이미 '랍스터 키우기'라는 이름으로 AI 에이전트 인기가 전역을 휩쓸었다. 랍스터 키우기는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오픈클로를 설치하고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픈클로의 마스코트가 랍스터와 닮아 '랍스터 키우기'라는 별칭이 생겼다.
AI 에이전트가 AI 비서로 불리는 이유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자체를 바꿔 명령을 수행해서다. 단순 기능 추가에 그치지 않는다. 메신저, 모바일, 클라우드 등 기존 서비스 전반에 에이전트를 결합하면 사람 개입 없이 컴퓨터 소프트웨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직접 가동해 일을 처리한다.
중국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빠르게 나타난다. 텐센트는 메신저 위챗에 AI 에이전트 오픈클로를 통합했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실행 없이 메시지 창에서 파일을 전송하거나 메일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메신저가 곧 작업 환경으로 확장되는 것이다.
알리바바와 바이두도 유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모바일 설치 접근성을 낮추거나, 데스크톱·클라우드·스마트홈까지 확장하며 접점을 넓히는 식이다. 개별 서비스가 아닌 플랫폼 전반을 관통하는 서비스로 에이전트가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서비스되고 있다. 이미 생성된 AI 에이전트 수만 1100만개를 돌파했다. 넥써쓰가 지난 2월 선보인 AI 에이전트 기반 게임 '몰티로얄'이 대표적이다.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는 대신 AI 에이전트가 전략을 수행하고 결과를 만드는 게임으로 사용자는 게임을 설계하거나 관전하면 된다. 인간 중심 인터페이스에서 에이전트 중심 구조로 넘어간 것이다.
아울러 장 대표는 "오픈클로가 얼마나 큰 흐름인지 한국에서만 모르고 있다”며 “중국에서는 이른바 ‘가재(랍스터)’라 불리는 AI 에이전트 열풍이 불고 있고, 텐센트뿐만 아니라 중국의 모든 빅테크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내놨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한국은 마치 갈라파고스처럼 거대언어모델(LLM)에만 멈춰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 또한 AI 에이전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발자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 오픈클로 개발자는 지난 2월 오픈AI에 영입됐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는 최근 AI 에이전트 전용 커뮤니티 '몰트북'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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