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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 15억' 이 대통령 재산 18억 증가…'주식 대박' 공직자들도

2026.03.26 19:43


[앵커]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산 증가분은 18억 원이 넘는데요. 대부분 책 인세 수입이었습니다. 가파르게 오른 주식의 영향을 받은 공직자들도 많았습니다. 삼성전자의 가치 상승으로 재산이 500억원 넘게 늘어난 이도 있었습니다.

구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재산 신고액은 1년 전보다 18억 8000만원 증가한 49억 7000여 만원입니다.

20만 부 이상 팔린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 등 인세 수입이 15억 6000여 만 원, 지난해 6월 결혼한 장남 동호 씨의 축의금 등을 포함한 현금 자산 증가분 2억 5000만원이 반영된 액수입니다.

이 대통령의 증권사 계좌 잔액도 7124만 원 늘었습니다.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약하며 샀던 4000만원 어치 ETF 상품의 원금과 수익금으로 추정됩니다.

코스피가 급등하며 공직자들의 재산도 늘었습니다.

1인당 평균 재산 증가액은 1억 4800만원, 그 중 73.6%가 주식과 저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주식이 큰 몫을 했습니다.

85만 주를 가진 이세웅 평안북도지사는 재산이 1년만에 542억 원 늘었고,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의원은 주식평가액은 35억 원이 늘었습니다.

정을호 청와대 정무비서관도 삼성전자 주식으로만 10억 8000만 원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삼성전자의 오늘 종가가 18만 100원으로 신고 기준일인 지난해 말(11만 7000원)보다 50% 이상 오른 걸 고려하면 이들이 거둔 수익은 더 커졌을 걸로 추정됩니다.

청와대 재산 1위 이장형 법무비서관은 온 가족이 테슬라 주식으로만 42억여 원의 평가차익을 거두는 등, 미국 주식 시장 투자자도 적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박선호 영상디자인 한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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