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통' 의원들이 가진 주식은..삼성전자·쿠팡 등 다양
2026.03.26 14:20
[파이낸셜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중 '경제통' 의원들의 '픽(Pick)'한 주식은 뭘까. 1위 주식 부자는 안랩 창립자인 안철수 의원으로, 안랩 186만주(1117억8600만원)를 들고 있다. 특수한 사례인 안 의원을 제외하면 '국민주' 삼성전자를 보유한 의원들이 많았다. 그외에도 쿠팡·예스티 등 해외 주식과 코스피·코스닥을 불문하고 다양한 주식을 지닌 의원들이 눈에 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6년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신고(2025년 12월 3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자본시장 밸류업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구 코스피5000특위)' 소속 의원 12명 중 2명이 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가족 명의의 증권을 제외하고 본인 명의의 증권만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김남근 민주당 의원이 보유한 주식은 2억4809만5000원가량이다. 주로 DB금융스팩12호(9369주), KB제31호스팩(6250주) 등 증권사 스팩(SPAC)주를 위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근 의원은 1970만2000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전액 KB금융지주보통주(158주)로 구성돼 있다.
회계사 출신 민주당 경제통 유동수 의원이 택한 주식은 쿠팡(2000주)이다. 지난해 6769만원어치의 쿠팡 매수했다. 그는 정무위원회 소속이자 정책위 경제수석부의장을 맡고 있다.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 손명수 의원은 민주당 의원 중 가장 많은 금액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예스티 5만7700주 등 15억3750만원 상당의 주식을 갖고 있다.
국민의힘 '주식 및 디지털자산 밸류업 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당 경제통인 김상훈 의원은 소액인 17만1000원의 주식만 보유하고 있다. 전액 DGB금융지주(11주)다. 특위 소속인 고동진 의원은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만큼 삼성전자(3만6000주) 주식만 43억1640만원어치 신고했다. 경제 관료와 기업인 두루 경험한 박수민 의원은 비상장주식인 레이아이(1만주)·아이넥스코퍼레이션(35만5354주), 코이스라시드파트너스(65만주) 등 주식을 19억1795만2000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재정부 차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현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출신이자 현 원내대표인 송언석 의원은 포스코 7주와 한국금융지주 32주 총 730만9000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은행(WB) 출신 경제통 조정훈 의원은 OCI(40주), 대성창투(1050주), 대성홀딩스(223주), 영진약품(3082주)와 비상장주식인 엘피스셀테라퓨틱스(6000주)를 갖고 있다. 그가 보유한 증권은 총 2244만원 규모다. 본인 명의는 아니지만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출신인 최은석 의원의 배우자는 지난해 2800만원 어치의 금을 매수했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 추경호 의원의 배우자는 브라질국채 27만2000주(6784만8000원)를 보유하고있는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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