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최고가 앞두고 '주유 행렬'…유류세 깎아주고 비축기지 방문
2026.03.26 19:13
우리 경제는 그야말로 새우 등 터지듯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뛸 것이라는 우려에 주유소에 다시 차량 행렬이 이어지자 정부는 유류세를 대폭 낮추기로 했고, 대통령도 직접 비축기지를 찾았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도권의 한 주유소.
내일부터 2차 최고가격이 적용되면 지금보다 기름값이 뛸 것이란 걱정에 차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 인터뷰 : 주유소 대기 운전자
- "유가 변동 뭐 한다고 해서. 오를 거라고 해서 왔어요."
▶ 인터뷰 : 주유소 대기 운전자
- "이렇게 (사람이) 많이 올 줄 알았으면 안 왔죠."
주유소 기름값 하락세도 최근엔 주춤한 상황.
최고가격 적용의 기준이 되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유류세를 다시 낮추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유류세 인하율은 한동안 계속 줄었습니다. 하지만 중동 사태로 인한 기름값 충격이 좀처럼 가시질 않자 인하율을 대폭 높이는 겁니다."
세금이 리터당 최대 80원대까지 줄어드는데, 정부는 이번 조치로 평균 기름값이 1800원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인터뷰 : 구윤철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 "유류세 감면을 해서 리터당 휘발유는 65원을 더 낮추게 될 것 같습니다. 경유는 리터당 87원까지 낮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노선버스와 심야 영업용 화물차의 고속도로 통행료도 한 달간 면제해 운전자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석유 위기가 길어지면서 이 대통령도 충남 서산의 비축기지를 찾아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 "최대한 원유를 확보하고 또 소비를 좀 줄여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하는 것이고요."
이 대통령은 "지금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 세계가 모두 동시에 겪는 상황"이라며 "어떻게 잘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회의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최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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