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서인영, 가인 저격→욕설 사건 전말…"살고 싶지 않았다" [종합]
2026.03.26 14:1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서인영이 자신을 논란을 돌아보며 개과천선을 다짐했다.
26일 서인영은 유튜브 채널 ‘서인영의 개과천선’에 ‘10년 만에 복귀한 서인영 악플읽기(진실과 거짓)’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서인영은 과거 논란이 됐던 사건과 해당 사건에 달린 악플들을 마주했다. 서인영은 먼저 10kg 가까이 감량한 근황을 전하며 “유일하게 속마음을 꺼내서 보여줄 수 있는 게 유튜브라고 생각핸다. 채널명은 제가 정한 건 아니지만 나쁘게 들리진 않는다. 사람이 잘못한 걸 알고 노력하는 게 어디냐.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악플 찾아보는 걸 좋아했다. 너무 신기한 게 많고 다들 똑똑하더라. 악플 보고 박정아는 울었는데 나는 신박하다고 느꼈다. 머리가 좋아야 악플도 쓸 수 있다. 그런데 마음을 다치고 나서는 아예 보지 않았다. 은퇴도 생각했었다. 나도 잘못한 게 있으니 이런 반응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떤 리액션이 리얼로 나올지는 모르겠다.
서인영은 2016년 ‘라디오스타’ 반말 사건에 대해 “대본이 있던 게 아니라 가인이 갑자기 이야기해서 실제로 화가 났다. 대기실에서 긴장된다고 해서 어떻게 풀어줄까, 잘해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 나르샤와도 ‘영웅호걸’을 통해 다 풀었는데 뒤늦게 저 이야기를 한 거다. 방송 후 인스타그램에 가인을 저격한 걸 올려서 더 문제가 됐다. 그 포인트는 너무 창피하다”고 말했다.
관련한 악플을 읽은 서인영은 “가인과도 풀었지만 미안하다는 말은 못해서 이 자리를 빌려서 하고 싶다”며 영상 편지를 띄운 뒤 “강약약강을 정말 싫어한다. 나는 강강약약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서인영은 “내가 봤을 때 기싸움에서 졌다. 가인이 세더라. 세서 너무 당황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2011년 ‘고개를 까딱’ 사건에 대해서는 “리얼 상황이다. 제작진은 죄가 없다. 다 내 죄다. 내가 굳이 ‘싸가지’라는 단어까지 썼나 싶다. 지금은 안 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제 습관 중 안 좋은 게 반말을 하는 것”이라고 인정했고, “감정 조절 장애가 좀 있는 것 같다. 지금도 욱 하는 게 남아있다”고 말했다.
2010년 ‘영웅호걸’에서의 니콜, 유인나, 가희 등 출연진과의 기싸움에 대해서는 “저는 선배, 후배 이런 게 당시에는 좀 깍듯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노사연 선배님에게는 깍듯하게 인사해야 하지만 유인나는 내숭으로 보여서 내 성격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사람을 내 마음대로 판단한 거라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대본이 아님을 강조하며 제작진은 죄가 없다고 다시 한번 밝혔고, 가희와 유인나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2013년 백지영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백지영이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다. 예쁨까지도 아니고 미워하지 않았으면 했는데 그렇게 말을 하시니까 너무 속상했다. 이후 백지영과는 한 시상식 애프터 파티에서 풀었다”라고 설명했고, 선후배 군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못 봐서 인사를 못했는데 어떤 언니한테 혼난 적이 있다. 어떤 선배님은 인사를 90도로 안 했다고 혼낸 적도 있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2017년 ‘님과 함께2’ 욕설 사건에 대해서는 “영상은 진짜 처음 본다. 기사도 보지 않았다. 저 때 솔직히 말하면 공황장애랑 약 먹으면서 몇 년을 쉬었다. 저렇게 욕한 건 잘못했다. 이때 열 몇 시간은 바닥에서 잠자고 일어났을 때였는데 예민한 상태에서 넘어왔는데 또 9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니 미쳐버리겠더라. 욕한 상대는 저의 매니저다. 작가에게 욕한 게 아니다. 갑질을 했다는 리스트도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역겨운 사람이 아니다. 서인영 성격이면 숨지 않고 나왔을텐데 왜 저럴까 하면서 의심했는데 회사에서 대응하지 말라고 했다. 만약 돌아간다면 나는 끝까지 싸울 것 같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사람을 슬프게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인영은 “속상한 건 크라운제이와의 마음적으로 힘든 거였다. 마음적으로 서운한 게 있었는데 그 영상에는 내가 욕한 것만 나왔다. 그 전 영상은 내가 하소연을 하는 부분이었다. 모든 것들이 쌓여서 결론이 나쁘게 났다. 정말로 큰 상처가 됐다. 내가 그렇게 망가질 줄은 몰랐다. 우울증의 끝이라서 살고 싶지도 않았다. 새어머니와 아버지는 너무 슬퍼하시고 창피하셨는데 아버지가 ‘네가 욕을 안 했어? 네 입에서 욕 나온 게 맞지 않냐’고 하시더라. 그 말을 듣고 깨달은 게 있어서 자숙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인영은 결혼과 이혼에 대한 악플을 접한 뒤 “활동도 하기 싫었고 도망가고 싶었다. 그런데 나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일을 하지 않고 평범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완전한 은퇴 선언까지는 아니어도 조용히 사라지고 싶었다”라며 “상대방이 있어서 이 문제를 언급하는 건 민감한 문제다. 내 입장에서만 이야기할 수 있어 조심스러운데, 그 과정을 겪으며 인생을 배웠다. 조용하게 결혼해서 아무것도 안 하는 생활은 나와 맞지 않았다. 그리고 처음에 나를 그렇게 좋아해 주는 모습이 계속 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변할 수는 있지만 너무 빠르게 바뀌면 내가 준비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2025년 성가대 활동 영상과 10kg 찐 영상을 접한 서인영은 “저렇게 살 찐 거로 놀랄 줄은 몰랐다. 지금 보니까 놀랄 만 하다”며 “성가대 활동은 이미지 세탁 아니고 사람들이 나를 좋게 봐줬으면 하는 것도 아니다. 서인영이라는 사람의 개인적인 인생을 너무 행복하게 살고 싶다. 보여주기 위한 식이 절대 아닌, 행복하고 싶고 잘 살고 싶어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 보형물을 뺀 것에 대해서는 “지금은 묶어놨다. 연골을 묶어 놓은 상태다. 나는 코끝만 성형을 했다. 콧대는 엄마, 아빠가 다 높아서 코끝만 다섯 번을 했다. 그리고 이제는 건드리고 싶지 않다. 성형한 사진을 보면 저 코를 어떻게 달고 다녔을까 싶다. 서인영 코처럼 해달라고 한 분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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