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구내식당에 하얼빈 꿔바로우… '안중근·천안함' 추모 특식
2026.03.26 14:37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한 특별 오찬이다.
청와대 전 직원과 출입 기자들에게 제공된 이날 오찬에는 독립운동가들이 즐겨 먹던 음식으로 알려진 '하얼빈 꿔바로우'가 올랐다. 안중근 의사의 결연한 의지와 마지막 순간을 되새기자는 차원이다.
또 고사리·무채·시금치로 구성된 제례 나물이 곁들여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와 예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천안함 피격 사건 희생 장병들을 기억하는 음식으로는 장병들이 부대 주변 일상 속에서 즐겨 먹던 계란프라이가 올랐다.
쇠고기 탕국은 맑고 고결한 정신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준비됐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담은 태극 문양의 쑥개떡이 후식을 장식했다.
윤기천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정신을 일상 속에서 되새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공직사회가 언론과 함께 오늘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공동체적 책임과 기억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 대한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안중근 의사는 1910년 3월 26일, 중국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천안함 피격사건은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해 장병 46명이 전사한 국가적 비극이다. 이후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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