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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시작하나 ‘봄’… 영등포의 나는솔로 ‘영만추’ 인기[서울인사이드]

2026.03.26 09:16

■ 서울인사이드 - 청년 만남 지원 프로그램 시즌2

25~39세 미혼남녀 추첨 선발
5시간 동안 조별로 게임·대화
40명 중 10쌍 커플 매칭 기록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내 아트스퀘어에서 진행된 ‘영만추’ 행사에서 청춘남녀들이 사회자의 진행멘트를 듣고 있다. 영등포구청 제공


“영등포구청 덕에 올봄엔 벚꽃구경 같이 갈 짝이 생길 거 같아요.”

지난 22일 일요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아트스퀘어에서는 미혼남녀 각각 20명씩 40명이 모여 커플찾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영등포구 서울청년센터가 2030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지원하는 소셜 프로그램 ‘영(Young)만추’ 시즌2였다. ‘자연스럽고 영한 만남 추구’라는 뜻을 가진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

‘영만추’는 청년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는 서울청년센터 영등포가 주최하고, 우리은행 영등포구청지점이 후원했다.

앞서 영등포구에서 생활하는 2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80명(남녀 각 40명)을 컴퓨터 추첨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신청 단계에서 개인정보동의서, 재직증명서 또는 개인사업자등록증, 주민등록초본, 가족관계증명서(상세),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 깐깐한 서류를 모두 제출, 확실한 신분을 증명했다.

이 행사를 진행한 서울청년센터 영등포의 김민자 센터장은 “올해는 총 315명이 지원, 최종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면서 “여성들은 의료계 쪽이 생각보다 많고, 남성들은 금융권, 기자 등 참가층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열린 ‘영만추’에는 미혼 청년 242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63명이 최종 참여했고, 총 17쌍의 청년 커플이 탄생해 약 53%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한 커플은 결혼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이날의 ‘취향저격 DAY’와 오는 28일 ‘감성힐링 DAY’로 주제를 달리해 진행된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만난 참가자 서재덕(35·신길동·회사원) 씨는 “이런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제가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같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주변에 알렸는데, 첫 반응이 재밌어했고, 참가 후기를 꼭 알려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임모(34·신길동·보건의료계) 씨는 “재수 끝에 참가했다”면서 “대화가 잘 통했으면 좋겠고, 러닝이 취미인데, 취미생활을 같이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여성 참가자 윤모(30·당산동·사무직) 씨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알게 돼 신청했다”면서 “이상형은 자상하고 잘 챙겨주는 다정한 사람이다. 지금 살짝 떨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각각 테이블당 남녀 5명씩 10명으로 짜인 4개조 테이블에 앉아 먼저 가벼운 인사를 나눴다.

이어 전문 이벤트업체 관계자의 사회로 퀴즈를 풀며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퀴즈를 푼 참가자들은 바로 옆자리의 이성과 5분간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2분간은 손을 맞잡은 상태에서 대화를 이어갔으며, 남자들이 조별로 테이블을 옮겨가 다른 여성들과 만남을 갖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회자는 행사 중간에 “미리 각자에게 나눠드린 커피 쿠폰에 맘에 드는 상대방의 번호나 이름을 적어 테이블 위의 통에 넣으면 상대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 여러 번 다르게 적어내도 된다”면서도 “용기가 있는 분들은 이성에게 직접 전달하면 더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이어 아트스퀘어 내 독도체험존을 가볍게 걸으며 대화를 이어간 뒤 레스토랑에서 디너타임 대화를 갖고 다시 아트스퀘어로 돌아와 커플매칭지를 작성했다.

행사 다음 날 김 센터장은 “40명 중 10쌍(20명)이 매칭돼 매칭 성공률 50%를 기록했고, 이 중 남녀 1순위끼리의 매칭은 7쌍이나 됐다. 매칭은 1~3순위까지 적어내고, 순위가 높은 순서로 매칭하는 방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5시간이 주어졌지만, 끝나고 나서 시간이 조금 짧아서 아쉬웠다고 많이들 말씀하셨다. 매칭된 분들은 서로에게 연락처를 알려드려서 밖에서 각자의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면서 “오는 28일 2차 행사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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