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질 글로벌 스타가 시민 폭행? 나락 직전 '보디캠'에 찍힌 반전
2026.03.26 08:29
할리우드 액션 스 앨런 리치슨이 시민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가, 경찰 보디캠 영상 공개로 상황이 완전히 뒤집혔다.
미국 테네시주 브렌트우드 경찰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윌리엄슨 카운티 지방검찰청과 함께 조사한 결과, 리치슨 사건에 대해 형사 기소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영상 자료와 목격자 진술을 종합한 결과 정당방위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논란은 이웃 주민 로니 테일러의 주장으로 시작됐다. 그는 리치슨이 오토바이를 타고 과속하며 소음을 유발했고,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리치슨이 상대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담겨 파장이 커졌다.
특히 현장에는 리치슨의 자녀로 보이는 아이들까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다. 일부에서는 글로벌 스타의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하지만 경찰이 확보한 보디캠 영상이 공개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영상에는 테일러가 먼저 거리로 뛰쳐나와 리치슨에게 시비를 걸고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벌어진 몸싸움 역시 이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초기 상황과 달리 영상과 진술을 종합한 결과, 리치슨의 행위는 방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상대 측에 대한 위험 행위 적용 가능성도 검토됐지만, 리치슨이 처벌을 원치 않아 사건은 종결됐다.
이번 사건은 국가별 법 적용 기준의 차이도 보여준다. 국내 기준이라면 물리력이 오간 시점에서 쌍방 폭행으로 판단될 여지가 크지만, 미국은 정당방위 인정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다. 선제 위협과 방어 목적이 인정될 경우 형사 책임을 면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번 사건 역시 이러한 법적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앨런 리치슨은 키 191cm, 체중 110kg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리처, 슈퍼걸,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고스트 오브 워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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