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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은 AI가, 인간은 설계만"…네카오·오픈AI도 주목한 '랄프톤' 뭐길래

2026.03.26 06:01


[서울=뉴시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D2SF와 카카오벤처스, 오픈AI는 개발자 커뮤니티 '팀어텐션'이 오는 29일 서울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시에 여는 AI 에이전트 해커톤 '랄프톤'에 후원사로 참여한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열린 첫 번째 랄프톤을 마치고 기념촬영한 모습. 2026.03.26. (사진=카카오벤처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한국 최초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해커톤에 네이버, 카카오, 오픈AI 등 국내외 주요 IT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AI가 직접 코드를 짜고 인간은 이를 설계·감독하는 방식이 차세대 개발 문화로 부상하면서 빅테크가 유망 개발자와 빌더 커뮤니티 선점 경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D2SF와 카카오벤처스, 오픈AI는 개발자 커뮤니티 '팀어텐션'이 오는 29일 서울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시에 여는 AI 에이전트 해커톤 '랄프톤'에 후원사로 참여한다.

'랄프(Ralph)'란 AI 에이전트가 코드 작성부터 테스트, 오류 수정, 배포까지 전 과정을 반복 수행하는 '자율 개발 방식'을 말한다. 인간은 직접 코드를 작성하기보다 AI의 규칙과 피드백 체계를 설계하는 방향 설정에 집중하는 구조다.


AI업계에서는 이러한 에이전트 중심 개발 전환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뜨겁다. AI 에이전트 기술뿐 아니라 이를 실제 개발 문화로 정착시킬 인재와 커뮤니티를 누가 먼저 확보하느냐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픈AI는 최근 오픈소스 기반 AI 에이전트 '오픈클로' 개발자 피터 슈타인베르거를 영입했다. 메타도 AI 에이전트 소셜 플랫폼 '몰트북' 공동창업자 맷 슐리히트와 벤 파를 자사 조직 '초지능연구소(MSL)' 연구원으로 영입했다. 자율형 에이전트와 이를 둘러싼 개발 문화 자체가 인재 확보 경쟁 대상으로 떠오른 셈이다.

'AI가 짠 코드'로 겨룬다…개발 방식 바꾼 랄프톤


[서울=뉴시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D2SF와 카카오벤처스, 오픈AI는 개발자 커뮤니티 '팀어텐션'이 오는 29일 서울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시에 여는 AI 에이전트 해커톤 '랄프톤'에 후원사로 참여한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열린 첫 번째 랄프톤. 정구봉 팀어텐션 대표(가운데)가 '오픈클로'를 상징하는 빨간 가재 집게 형태의 모자를 작용했다. 2026.03.26. (사진=카카오벤처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개발자들도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완전 자율 개발 방식 실험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분위기다. 팀어텐션도 이러한 글로벌 흐름을 국내에 빠르게 확산시키고자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첫 번째 랄프톤을 열었다.

당시 행사에는 9개 팀 13명이 참가해 첫날 AI가 일할 규칙과 작업 흐름을 설계한 뒤 코딩 에이전트를 실행하고 잠자리에 들었고 다음 날 아침 AI가 밤새 생성한 결과물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인간의 개입 없이 AI가 스스로 구축한 서비스의 완성도를 확인하며 자율형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상무는 "랄프톤은 단순히 결과물을 겨루는 해커톤이 아니라 AI 시대의 개발 방식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지금 AI 엔지니어 생태계와 빌더 문화의 흐름을 읽는 데 중요한 이벤트"라며 "코드를 직접 많이 치는 것보다 에이전트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협업하는 방식이 중요해지는 지금 그 변화를 가장 앞선 현장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빅테크가 해커톤에 돈 쓰는 이유…"빌더 커뮤니티 선점"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며 후원사도 늘었다. 첫 행사에서는 카카오벤처스와 오픈AI가 후원했고 이번 2회 행사에는 네이버 D2SF와 한강파트너스, 베이스벤처스 등이 추가로 후원사에 합류했다. 서울 대회에는 이태양 베이스벤처스 대표, 이상희 센드버드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장 상무는 "카카오벤처스는 AI 시대의 해커톤을 단순한 대회가 아닌, 엔지니어와 빌더들이 서로 배우고 연결되는 커뮤니티의 장으로 보고 있다"며 "랄프톤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새로운 빌드 방식과 네트워킹이 함께 일어나는 실험적인 행사라는 점에서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도 "AI는 창업에 대한 정의와 문법을 바꾸고 있다. 그 중 하나가 AI 빌더의 등장이다. 이들은 기존과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시장에 변화를 가져오는 중"이라며 랄프톤 후원 이유를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는 오픈AI 개발자 경험 총괄 등 톱 개발자들도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실험이 반복될수록 AI 엔지니어와 초기 창업자 간 연결이 활발해지고 국내에서도 'AI 네이티브' 창업팀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장 상무는 "더 많은 AI 엔지니어와 초기 빌더들이 서로 연결되고 새로운 작업 방식과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효과를 기대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런 장면이 반복될수록 더 건강한 엔지니어 생태계와 창업 커뮤니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본다"며 "카카오벤처스도 이러한 흐름을 가까이에서 배우고 함께 키워가고 싶다"고 전했다.

양 센터장은 "네이버 D2SF도 AI 빌더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들의 시도가 또 다른 기술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랄프톤 후원뿐 아니라 앞으로도 AI 빌더와 커뮤니티를 적극 후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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