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스라엘, 이란 외무장관·국회의장 제거 대상에서 일시 제외
2026.03.26 06:33
[파이낸셜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평화 협상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이란의 핵심 고위 관리 2명을 ‘제거 대상 명단’에서 일시적으로 제외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위한 고위급 협상의 문을 열어둠에 따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과 압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향후 4~5일간 타격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은 공습을 통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알리 라리자니 안보실장 등 정권 핵심 인사들을 잇달아 제거해 왔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하마스나 레바논의 헤즈볼라에 적용했던 '참수 전략'을 이란 지도부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추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미군은 주로 이란의 군사 시설과 미사일 위협 제거에 집중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초기 공격이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협상 파트너가 부족할 정도로 지도부를 소탕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튀르키예와 파키스탄, 이집트의 중재자들은 미·이란 협상단이 만나 전쟁 중단 및 평화 회담을 논의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양측의 요구 사항 차이가 워낙 커 실제 협상 성공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는 것이 중론이다.
미국은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나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경고하고 나섰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란이 분쟁 종식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이란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가장 강력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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