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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위성 만들고 쏘고 관제까지… 우주산업 원스톱 공급망 뜬다

2026.03.25 13:42

4월 컨텍 지상국 문 열면 위성 제조·발사·관제·활용 잇는 가치사슬 본궤도
아시아 최대 민간 지상국 단지 가동… 기업 투자·고용 창출 속도
현지 채용률 68.4%… 제주형 우주 인재 육성도 본격화
컨텍이 제주 한림읍에 자체 조성한 아시안스페이스파크(ASP)에 국내 첫 민간 광통신지상국(OGS)을 구축한다. 기존 주파수 포화 문제와 대용량 데이터 전송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레이저 방식을 사용하는 OGS를 기반으로 범위를 넓히며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컨텍의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가 4월 개소하면 제주 우주산업 생태계의 핵심 관제 인프라가 본격 가동된다. /사진=컨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가 위성 제조부터 해상 발사, 지상국 관제, 데이터 활용까지 잇는 우주산업 원스톱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4월 컨텍(CONTEC)의 지상국 단지 개소를 계기로 제주형 우주산업 생태계가 본격 궤도에 오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위성 제조와 해상 발사, 지상국 관제, 데이터 활용으로 이어지는 ‘제주형 우주산업 독자 공급망’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핵심 분기점은 4월 문을 여는 컨텍의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P)’다. 제주도는 이 시설이 아시아 최대 규모 민간 지상국 단지로 제주 우주산업 생태계의 관제 인프라를 책임질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상국은 위성과 지상 사이에서 데이터를 주고받고 위성을 운용·관리하는 시설이다.

이로써 제주는 국내 최초 민간 위성 해상발사 성공에 이어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유치, 컨텍 지상국 가동까지 연결하며 위성 제조와 발사, 관제, 데이터 활용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한 지역 안에서 구축하게 됐다. 제주도가 ‘국내 유일 원스톱 우주산업 생태계’라고 강조하는 배경이다.

우주기업 제주 유치도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우주방산 기업 케이알에스(KRS)는 지난해 말 본사를 제주로 옮겼다. 제주대학교와 큐브위성 ‘PERSAT’을 공동 개발해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한 쿼터니언도 연내 도내 지사와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원테크노캠퍼스로 조성된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 옛 탐라대학교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가 위성 제조부터 해상 발사, 지상국 관제, 데이터 활용까지 잇는 우주산업 원스톱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우주기업의 핵심 거점으로 추진 중인 ‘하원테크노캠퍼스’는 기회발전특구와 산업단지 지정 등을 통해 기업 투자 여건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한국형 GPS로 불리는 위성항법시스템(KPS) 지상 인프라 유치도 더해지며 제주의 우주산업 기반은 한층 넓어지고 있다.

제주 우주산업의 강점은 산업 육성이 지역 일자리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도내 우주산업 관련 기업·기관 종사자 196명 가운데 134명이 제주 현지 채용 인력으로 현지 채용률은 68.4%다. 이 가운데 91명은 연구사무직과 엔지니어 등 전문 인력으로 집계됐다.

인재 양성 체계도 함께 움직이고 있다. 제주도는 기업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며 지역 청년이 제주에서 배우고 지역 첨단기업에 취업하는 산학 선순환 구조를 키우고 있다. 교육 과정을 전면 개편한 한림항공우주고에서는 이미 학생 4명이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에 채용됐다.

도는 앞으로 RISE 사업과도 연계해 우주산업 인재 육성 체계를 더 촘촘히 만들 방침이다. RISE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로 대학과 지역 산업을 연결해 인재를 키우는 정책이다.

제주 우주산업은 이제 가능성의 단계보다 실행의 단계에 더 가깝다. 제조와 발사, 관제, 활용이 한 지역 안에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면 기업 유치뿐 아니라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 정착, 관련 서비스 산업 확장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주산업이 제주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본격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우주산업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당장 도내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현실”이라며 “독자적 우주 공급망 구축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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