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힘 대구시장 후보 양자대결서 모두 우위…최대 50%대 지지율
2026.03.25 08:56
25일 영남일보에 따르면 해당 매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23일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조사 첫날인 지난 22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국회부의장(대구 수성구갑)이 컷오프(공천 배제)됐으나 리얼미터는 기존 후보를 모두 포함해 조사를 마쳤다.
김 전 총리는 컷오프된 이 전 위원장과 주 부의장을 포함한 국민의힘 후보 8명과의 대결에서 모두 앞섰다. 이 전 위원장과의 격차가 가장 적었다. 이 전 위원장은 40.4%를 얻어 김 전 총리(47.0%)와 오차범위(±3.4%포인트)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후보 중 김 전 총리와 오차범위 내에서 맞붙은 후보는 이 전 위원장이 유일했다.
주 부의장은 38.0%를 얻었으나 김 전 총리(45.1%)와 7.1%포인트 차이가 났다.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대구 달성군)도 37.7%에 그쳐 김 전 총리(47.6%)에게 9.9%포인트 뒤졌다.
나머지 후보들과의 대결에서는 김 전 총리가 압도했다. 유영하 의원(대구 달서구갑)과의 대결에서 김 전 총리는 49.3%를 얻어 16.1%포인트 앞섰고 윤재옥 전 당대표 권한대행(대구 달서구을)과의 대결에서도 47.6%로 14.7%포인트 격차를 벌렸다. 김 전 총리는 이재만 전 동구청장(27.1%)과 최은석 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 26.0%), 홍석준 전 의원(26.4%)과의 대결에서 모두 5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김 전 총리가 여권 후보 전원에게 우위를 점한 것은 중도와 일부 보수층까지 흡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보수 색채가 강한 대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가상대결 과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다.
다만 이번 조사가 국민의힘 후보군이 정리되지 않은 시점에 이뤄진 만큼 향후 판세가 변할 가능성도 있다. 여권 내홍이 가라앉고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대구시 지방선거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일시: 2026년 3월 22~23일(2일간) ▲대상: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12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전화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7.2%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림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대구시장 여야 후보 지지도·인물적합도·가상대결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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