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7개월 만에 코스닥 황제주 등장…삼천당제약, ‘먹는 위고비’ 기대에 급등
2026.03.25 17:26
코스닥 시장에 2년여 만에 ‘황제주’가 등장했다. 삼천당제약이 먹는 비만치료제와 경구 인슐린 개발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며 100만원을 돌파했다. 임상 성과에 따라 글로벌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까지 더해지며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전일 대비 17만9000원(19.12%) 급등한 11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14만3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종가 기준 100만원을 넘는 ‘황제주’가 나온 건 2023년 9월 에코프로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삼천당제약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는 ‘먹는 비만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꼽힌다. 회사는 GLP-1 계열의 경구용 복제약 개발을 추진 중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경쟁 중인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경구 인슐린 개발 진전 소식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최근 유럽 임상 시험계획을 제출하며 상업화 기대를 높였고, 관련 발표 이후 주가가 단기간 급등했다. 올해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379% 치솟았다.
증권가에선 경구 인슐린 임상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임상 결과는 연말에 확인 가능할 전망인데, 성공한다면 세계 최초의 경구 인슐린 개발 성공에 가까워져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을 수 있다. 특히 주사제 중심이던 치료 방식을 경구형으로 전환할 경우 환자 편의성과 시장 확장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해주·이다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PASS를 접목한 ‘먹는 위고비’ 제네릭의 미국 계약은 온트랙으로 추진 중”이라며 “공약했던 모멘텀이 차질 없이 실현되고 있어 대외적인 불확실성에도 삼천당제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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