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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이어간 IT서비스 대기업들, AX 시장 선점 나서

2026.03.25 17:08

성장세 이어갔지만 성장폭 둔화 조짐도
기업·기관 AI 수요 쟁탈전 가속 전망
주요 IT서비스기업 2025년 실적. 각사 취합


국내 주요 IT서비스 대기업들이 2025년에도 우수한 성적표를 남겼다. 코로나 시기 디지털전환(DX)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클라우드 수요가 높아진 이래 꾸준히 몸집을 키우는 모습이다. 다만,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조짐도 보여 새로운 엔진의 본격적인 가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업·기관 인공지능(AI) 수요를 노려 이젠 AI전환(AX) 시장 선점을 목표로 내세운다.

25일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IT서비스 빅3’로 꼽히는 삼성SDS, LG CNS, SK AX 3사는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보다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성장폭에 있어선 전년에 비해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AX 시장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SDS와 LG CNS의 경우 국내 유이한 오픈AI 리셀러 파트너로서도 이미 경쟁에 돌입했다.

업계 맏형인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9299억원, 영업이익 95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보다 15.4% 늘어난 2조680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IT서비스부문 연간매출(6조5435억원)의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전년 대비 매출 4.2%, 영업이익 12.7% 증가를 이뤘던 2024년 성적표에 비해선 성장속도가 늦춰졌다.

이에 회사는 올해 고객사 AX 지원 전담조직인 AX센터를 신설한 데 이어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진출을 선언하는 등 잰걸음을 하고 있다. 보유현금 6조4000억원을 설비투자(CAPEX)와 인수합병(M&A) 등에 투자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준회 삼성SDS 사장은 주총에서 “2026년은 AI와 클라우드 시장의 주도권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 강조했다.

LG CNS는 지난해 실적에서 영업이익률 9% 달성이란 새 이정표를 세웠다. 전년 대비 2.5% 늘어난 6조1295억원의 매출, 8.4% 상승한 555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성장을 거듭하면서도 업계 숙원인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DBO사업을 포함해 AI·클라우드 분야에서 전년보다 7.0% 성장한 3조5872억원의 매출을 올린 게 주효했다. 하지만 전년보다 매출 6.7%, 영업이익 10.5% 성장을 이뤘던 2024년 성적표에는 다소 못 미친다.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개발용역(GDM)과 AI네이티브 개발(AIND)의 적극 활용으로 이익구조를 고도화한 데 이어, 올해에는 에이전틱AI뿐 아니라 피지컬AI 영역애서도 신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주총에서 연임에 성공한 현신균 LG CNS 사장은 “고객 AX 여정을 주도하는 ‘AX 컴퍼니’로서 국내 사업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동력을 꾸준히 발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SK주식회사의 사업부문인 SK AX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2조7467억원, 영업이익 20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5.4% 늘었고 영업이익의 경우 38.6%나 상승했다. 2024년 성적표의 매출(8.0%) 성장폭엔 못 미치나 영업이익(24.3%)은 더 뛰었다. 회사에 따르면 AX사업 확대와 전사 운영 혁신 및 에이전틱AI 기반 생산성 향상을 꾀한 결과다. 올해에도 글로벌 제조 혁신과 산업별 AI·클라우드 전환 등 AX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는 그룹사 상황에 따라 업계에서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매출 4조2521억원, 영업이익 2553억원을 올렸다. 전년보다 매출은 14.5%, 영입이익은 13.8% 늘며 둘 다 두 자릿수 성장을 거뒀다. 완성차 차세대 전사자원관리(ERP) 해외 전개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그룹사 IT 및 커넥티드카서비스(CCS) 운영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포스코DX는 전년 대비 27.0% 줄어든 1조752억원의 매출, 44.6% 감소한 60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철강·배터리 등 그룹 업황 악화가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올해에는 AI와 로봇 기술을 생산현장에 접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현 활동을 지속하고, 사무·생산업무 전반에 AI 도입을 본격화하는 AI 워크포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적은 엇갈리나 양사 모두 그룹 경쟁력 강화를 넘어 대외 먹거리 발굴도 필요한 시점이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지난해 매출은 1조1698억원으로 전년보다 소폭(0.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2.0% 증가한 314억원을 달성했다. 고마진 사업 위주로 선별 수주하고 자회사 실적도 개선되는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에는 DBO사업 등 고부가가치 및 AI 등 신성장동력 위주로 사업을 강화하며 매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8532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9.9%, 45.2%의 성장을 이뤘는데, 이익 급증에는 사업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국방부 대상 부당이득반환 소송의 승소도 영향을 끼쳤다. 올해에도 스마트 스페이스 영역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가속하면서 AI기반 핵심사업에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상호출자제한 대상 대기업에 속하진 않지만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간 곳으로 아이티센그룹을 꼽을 수 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지난해 매출 8조8707억원, 영업이익 28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각각 전년보다 79%, 378% 급증한 수치다.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를 비롯한 웹3사업부문과 아이티센씨티에스·아이티센엔텍 등 IT서비스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었다. 실물연계자산(RWA)과 토큰증권(STO)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 올해에는 금 관련 사업에서만 10조원 규모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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