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시진핑 “한·중, 희생 통해 일본 군국주의에 승리···동북아 평화 함께 지켜야”
2026.01.05 20:20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은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우려를 고려해 이견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회담에서 “상호 신뢰를 지속적으로 증진하고 각자가 선택한 발전의 길을 존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중 양국은 오랫동안 이화위귀(以和爲貴·화합을 귀하게 여김)의 전통을 지켜왔고, 화이부동(和而不同·어울리되 맹종하지 않음)의 정신으로 사회 제도와 이념의 차이를 넘어 함께 성취를 이루며 발전해 왔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항일전쟁이라는 공통의 역사를 언급하며 “양국은 역사적으로 올바른 편에 확고히 서서 올바른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시 주석은 “보호주의에 공동으로 반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해, 균형 있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편적·포용적 경제 세계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며 미국의 자국우선주의를 겨냥한 메시지도 내놨다.
시 주석은 경제 협력과 관련해 “중국과 한국은 긴밀한 경제 관계와 깊이 얽힌 산업·공급망,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구조를 갖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녹색 산업, 실버 경제 등 신흥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또 “인적 교류를 늘리고 청소년·언론·스포츠·싱크탱크·지방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진행해 긍정적 담론이 여론의 주류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중 화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세계의 100년 변혁이 가속화되고 국제 정세가 더욱 복잡해지는 가운데, 중한 양국은 지역 평화 수호와 글로벌 발전 촉진에서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광범위한 공동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벽란도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