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종목 이야기] '포트나이트·소라 좌초···' 디즈니 새 CEO 험난한 첫 주
2026.03.25 13:42
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월트 디즈니(DIA)의 새 최고경영자(CEO) 조시 디아마로는 새 직책을 맡은 지 고작 일주일도 안 됐지만, 이미 두 건의 '10억달러대 기술 베팅'이 흔들리는 상황을 맞고 있다. 그 가운데 한 건은 사실상 완전히 틀어졌다.
화요일, 에픽게임즈는 간판 게임인 '포트나이트'의 신규 버전들이 팬들과의 접점 형성에 실패했다면서 직원 1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디즈니는 2년 전 에픽에 15억달러를 투자하며, 디즈니 캐릭터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유니버스를 함께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몇 시간 뒤에는 오픈AI가 자사의 AI 동영상 생성기 '소라(Sora)'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과 함께 디즈니와의 파트너십도 막을 내리게 됐다. 디즈니는 오픈AI에 10억달러를 지분 투자하고, 콘텐츠 제작에 소라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었다. 소라 종료 발표는 제품 라인업을 정리하려는 오픈AI의 전략과 맞물려 있다.
| 조시 디아마로 디즈니 새 CEO [사진=블룸버그] |
디아마로는 3월 18일 밥 아이거의 뒤를 이어 CEO 자리에 올랐다. 같은 날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그는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해 팬들과의 연결성을 높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는 영화·TV 프로그램뿐 아니라 게임과 각종 체험까지 아우르는 '참여 포털'이 될 것이라는 구상이다.
그의 목표는 "소비자가 어디에 있든, 언제 우리와 소통하길 원하든, 더 잘 연결되고 개인화되며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에픽과의 딜은 디아마로가 주도했다. 그는 테마파크·소비재·게임 사업을 총괄하던 시절, 에픽과의 파트너십을 성사시켰다. 협업 발표 당시 디즈니는 온라인 포트나이트 월드를 소개했는데, 그 모습은 일종의 테마파크를 연상케 했다. 디아마로는 에픽 이사회에 옵서버로 합류하기도 했다.
같은 날 직원과 팬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에픽 창업자 팀 스위니는 포트나이트 이용자 참여 감소로 회사가 벌어들이는 돈보다 더 많이 쓰는 상황에 내몰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 5억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을 통해 "올해 말로 예정된 대규모 출시 계획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새 디즈니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소라 파트너십은 원래 '큰 그림'의 출발점이었다. 전통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새 AI 기술 간에 이뤄진 첫 대형 시도 가운데 하나였으며, 업계 일각에서는 이 기술이 일자리를 빼앗고 지식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디즈니는 불과 넉 달 전만 해도, 팬들이 앱에서 몇 마디만 말하면 디즈니의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짧은 소셜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스타워즈, 마블 등 약 200개 캐릭터와 함께 각종 의상과 탈것도 쓸 수 있게 하고, 일부 팬 제작 영상은 디즈니+에서 소개하겠다는 구상이었다.
소라 종료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디즈니는 인공지능이 급변하는 초기 단계의 기술이며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른 영역이라고 평가했다. 회사는 소라 팀과의 협업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팬들을 만날 새로운 방식을 찾기 위해 AI 플랫폼들과의 협력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아마로가 다른 AI 파트너를 찾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런웨이AI, 피카AI, 구글 등도 소라와 유사한 영상 생성 기술을 개발 중인 업체들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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