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잇는 세 번째 교량 오늘 개통…‘엣지워크’·‘세계 최고 전망대’ 등 갖춰
2026.01.05 14:09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 영종과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길이 4.68㎞, 왕복 6차로의 가칭 ‘제3연륙교’를 오늘(5일) 오후 2시부터 개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7,677억 원을 들여 만든 이 다리는 6차로 도로 외에 폭 3.5∼4m의 자전거도로와 인도를 별도로 설치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통행할 수 있습니다.
세계로 향하는 관문을 상징하는 ‘문(門) 형식’으로 시공된 주탑의 전망대는 해발 184.2m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 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미국 세계기록 위원회(WRC)의 인증을 받았습니다.
오는 4월 개장할 예정인 주탑 전망대에는 관광객들이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밑이 훤히 내다보이는 외부 공간을 걷는 ‘엣지워크’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제3연륙교 하부에 마련된 전망대와 친수공간에서는 다양한 각도로 서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또, 교량 하부에는 ‘미디어파사드’로 바다 영화관을 구축해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주탑 양쪽에는 투신 사고를 막기 위한 시설을 설치했고 겨울철 결빙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 염수 분사 장치도 적용했습니다.
제3연륙교의 통행료는 편도 2천 원(소형차 기준)으로 무인 ‘스마트톨링’ 방식으로 자동 징수됩니다.
인천시는 개통 시점부터 영종·청라국제도시와 옹진군 북도면 주민의 통행료는 면제하고, 오는 4월부터는 통행료 무료를 모든 인천 시민에게 확대할 계획입니다.
제3연륙교가 개통하면서 인천공항과 수도권 서부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시는 또, 인천 청라와 영종국제도시가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이면서 투자유치가 활성화되고 이른바 ‘공항 경제권’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3연륙교 개통은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이정표”라며 “제3연륙교를 통해 인천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도시로 성장하고 시민의 일상이 더욱 편리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반발로 정식 명칭을 결정하지 못하고 가칭 `제3연륙교‘ 상태에서 개통한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인천시는 지명위원회를 거쳐 ’제3연륙교‘의 이름을 ’청라하늘대교‘로 결정했으나, 영종도를 관할하는 중구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 국가 지명위원회에 재심의를 청구한 상태입니다.
’제3연륙교‘ 개통 이후 인천시가 부담해야 할 손실보상금 규모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의 시각 차이가 커 소송전으로 비화할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와 체결한 손실보상금 관련 합의서에 따라 ’제3연륙교‘ 개통 이후 기존 영종도 연결 교량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 수익 감소에 따른 손실보상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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