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새주인은 ‘라인야후’…덩달아 반등하는 펄어비스
2026.03.25 09:29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공시를 통해 회사의 지분구조가 변동되고 성장을 위한 새로운 자금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 라인야후가 카카오게임즈 투자에 나선 것이다.
라인야후가 출자한 사모펀드 엘트리플에이(LAAA) 인베스트먼트는 3000억원에 카카오게임즈 지분 일부를 인수한다. LAAA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로부터 카카오게임즈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동시에 신주와 전환사채 인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LAAA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기존 최대주주였던 카카오는 2대 주주로 남는다.
한편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내용도 공시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약 2400억원을 확보하고, 6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추가 발행하는 구조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그룹이 공동 지배하는 구조의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강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유통망과 이용자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한편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전망에 대해 “당분간 영업적자는 불가피하나, 지난 몇 년간 준비한 신작이 2026년 하반기부터 출시 예정인 만큼 이익개선세 역시 2026년 하반기부터 나타날 전망”이라며 신중한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장 초반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상승에 게임주 전반으로 투자심리가 확대된 모습이다. 펄어비스 역시 18% 상승한 48000원대에 거래 중이다. 펄어비스는 전날 공식 채널을 통해 신작 판매량이 출시 나흘 만에 300만장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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