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전현희·박주민 중 여당 서울시장 후보 나온다…누가 유리할까
2026.03.24 19:22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이 박주민 의원,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전현희 의원(기호순)의 3자 구도로 치러진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정 전 구청장이 대세론을 형성한 가운데 뒤쫓는 후보자들의 견제가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박 의원과 정 전 구청장, 전 의원이 서울시장 예비경선에서 상위 3명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권리당원 100% 투표로 예비경선을 실시해 후보자들을 추린 결과다.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과 김영배 의원은 탈락했다.
본경선은 새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된다. 과반 후보자가 없으면 최다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같은 달 17∼19일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결선 투표 방식은 본경선과 같다.
당 안팎에서는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정 전 구청장이 본경선에서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대체로 많다.
당심이 민심을 따라갈지, 반대로 당심이 민심을 끌어낼지가 경선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정 전 구청장을 돕는 한 의원은 “통상 당원과 일반 국민 투표가 비슷하게 가는 경향이 있다”며 “일반 여론조사가 포함돼있기 때문에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이 정원오 후보로 쏠릴 것이고 당원 조사도 그 흐름을 따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반면 한 민주당 의원은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여론조사에 응답할 가능성이 커 당심에서 이긴 후보가 여론조사에서도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비경선 때부터 정 전 구청장에게 집중됐던 다른 후보자들의 공세는 본경선에서 한층 더 격화할 전망이다. 박주민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도이치모터스의 성동구 후원 및 정 전 구청장의 관련 행사 참석 의혹을 재차 거론했다.
전현희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정 전 구청장이 구정 성과로 내세운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 ‘성공버스’를 “시민들의 혈세로 제공되는 ‘탈법적 공짜버스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정 전 구청장 쪽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도이치모터스 후원은 제3의 기구를 통해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성동구뿐 아니라 사업장이 위치한 다른 지자체에서도 후원활동을 이어왔다”라며 “저열한 네거티브를 멈추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수민 의원,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 등 3명을 서울시장 경선 후보자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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