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선거 개입 논란 불거져…후보들 비판 잇따라
2026.03.24 21:40
[KBS 제주] [앵커]
현직 공무원이 오영훈 지사의 선거운동에 개입했다는 논란이 불거져 도지사 후보들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위법 여부를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도내 한 음식점 앞에서 인사를 나누는 사람들.
이 가운데 한 명은 당시 제주도청 현직 정무비서관입니다.
이들이 부속섬 특보나 이장 등과 함께 SNS 채팅방을 만들어 오영훈 지사의 선거를 도왔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같은 논란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진보당 김명호 후보는 긴급 회견을 열고, 불법 관권 선거이자 여론조작 시도라는 중대한 의혹이라며 오 지사가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조만간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현안 기자회견에서 이번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행정의 '선거중립 원칙'은 어떠한 경우에도 지켜져야 한다며 유감을 표시했고, 위성곤 후보는 행정의 자원이나 인력이 관여했는지 명확한 사실 관계를 밝혀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는 않았지만,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강력 규탄하며 진상규명과 엄중 처벌을 촉구한 도당과 같은 입장이라고 전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영훈 지사 선거준비사무소는 유권자와 공직자들에게 혼란을 끼쳐드려 유감스럽다면서, 사법당국에 의혹 대상자들을 즉각 조사해 선거개입 의혹을 명명백백히 규명해달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위법 사실이 있는지 들여다보게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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