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기장 살해 피의자는 49세 김동환…경찰 신상공개
2026.03.24 16:52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옛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부산경찰청은 24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피의자 김동환(49)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동환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사진) 등의 신상정보는 부산경찰청 누리집에 게시됐다. 공고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3일까지다.
신상정보공개심의위는 특정중대범죄피의자등신상정보공개에관한법률에 규정된 공개 요건인 ▲범죄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 ▲증거의 충분성 ▲국민의 알 권리 및 공공의 이익성 등에 모두 해당돼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모 항공사 전직 부기장인 김동환은 지난 17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옛 직장 동료인 항공사 현직 기장 A(50대)씨의 집을 찾아가 그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동환은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에서 또 다른 기장 B씨를 찾아가 목을 조른 뒤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두 범행 이후 도주 과정에서 경남 창원시의 또 다른 피해자의 주거지를 찾아가 살해 범행을 시도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환은 경찰 조사에서 3년간 과거 동료였던 4명에 대한 살해를 계획해 왔다고 진술했으며, 실제 수개월간 대상자들의 뒤를 밟으며 주소지를 사전에 파악하거나 생활 습관 및 동선까지 알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환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 결과 이에 해당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그의 정확한 범행동기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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