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레이야 토레스 대표 “건강한 포도밭서 최고의 와인이 나오죠”
2026.03.24 17:20
스페인 와인 명가 한국 판매 나서
이러한 위기에 대응해 주요 와인 농장들은 탄소배출 감축과 친환경 농법 적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1870년 설립돼 5대에 걸쳐 운영 중인 있는 스페인의 와이너리 ‘토레스’도 그 중 하나죠. 영국의 주류 전문지 ‘드링크 인터내셔널’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와인 브랜드’에서 총 7회에 걸쳐 1위에 선정된 세계적 와인 명가입니다. 특히 2008년부터 추진 중인 포도밭 저항성 강화 프로젝트 ‘토레스 앤 어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9일 미레이야 토레스 대표는 동아일보와 만나 “인간의 면역체계를 강화하듯 포도밭의 저항성을 높이고 있다”며 “기후변화에도 포도밭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포도나무 간격을 넓혀 수분 경쟁을 하지 않도록 하고 포도밭 내 다양한 생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토레스 와이너리는 일주일에 한 번 와인 테이스팅 세션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해 기후에 따라 포도의 맛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매주 테이스팅을 통해 숙성의 정도나 블렌딩 밸런스 등을 조절해 최상위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서죠. 그는 “와인은 ‘블렌딩의 예술(Mix of Art)’”이라며 “효소, 포도밭 등에 변화를 주며 와인 품질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토레스는 올해 이렇게 생산한 고품질 와인을 금양인터내셔날과 함께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달 19일에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서 VIP를 대상으로 진행한 테이스팅 세션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죠. 그는 “1979년 파리 올림피아드에서 프랑스 샤토 와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마스 라 플라나(Mas La Plana)’를 중심으로 우리의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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